![사진 : 배우 박보검 [더블랙레이블]](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4571605355_37bb4b.jpg?iqs=0.7236538534804033)
배우 박보검이 이번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일곱 번째 OST ‘날 찾아가는 길’이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연기뿐만 아니라 가창자로서도 작품의 감정선을 책임지며, 박보검은 극 중 동주라는 인물의 서사를 음악으로 확장해냈다.
‘날 찾아가는 길’은 섬세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박보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드라마 13화 엔딩에 삽입된 이 곡은 특채 경찰팀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 등장인물들의 얽힌 감정들을 차분히 끌어올리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특히 동주가 지나온 길을 되짚으며 조용히 결심하는 장면에 흐른 박보검의 노래는,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하나의 ‘서사적 장치’로 작용했다.
![ 사진 : '날 찾아가는 길' 발매 이미지[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더블랙레이블]](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4571613822_98e317.jpg?iqs=0.6984561543696435)
박보검은 평소에도 음악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배우로 유명하다. 음반 활동과 콘서트 무대 경험도 있는 그는, 이번 OST에서 탁월한 표현력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극의 흐름에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연기와 노래가 따로 노는 대신, 마치 대사처럼 음악을 전달하는 방식은 그가 얼마나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해 있는지를 방증한다.
게다가 OST 제작에는 ‘굿보이’의 음악감독 허성진을 비롯해 해외 유명 프로듀서인 DUNK, Andreas Öhrn, Jimmy Claeson이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감정을 담아내는 섬세한 편곡과 공들인 프로덕션은 박보검의 목소리를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출신 특채 경찰들이 정의롭지 못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박보검 외에도 김소현, 오정세,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탄탄한 캐스팅이 이끄는 드라마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번 OST는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 박보검이 연기하는 동주의 내면을 노래로 다시 한 번 풀어낸 ‘감정의 연장선’이다. 한 배우가 극 중 인물을 오롯이 담아내며 연기와 노래, 두 영역을 완벽하게 연결 지은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팬들과 시청자들은 “이게 진짜 동주의 마음 같았다”, “보검의 목소리에서 울컥했다”, “배우가 부른 OST의 진가를 다시 느꼈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굿보이’의 감정선을 아름답게 완성한 박보검의 노래, ‘날 찾아가는 길’은 현재 전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박보검[더블랙레이블], '날 찾아가는 길' 발매[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더블랙레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