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일릿 'jellyous' MV 티저[빌리프랩]](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8/art_17519467955952_bb1c85.jpg?iqs=0.5180326729897066)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꺼내 들었다.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이 이번엔 후속곡 ‘jellyous’를 통해 감정의 미로로 팬들을 초대한다.
지난 6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jellyous’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짧지만 강렬했다. 멤버들은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해 힙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특히 메인 캐릭터로 활약하는 이로하를 조종하는 멤버들의 장면이 교차되며 흡사 ‘감정 조작 게임’을 연상케 하는 독창적인 연출이 눈에 띄었다.
‘jellyous’는 댄스 팝 장르에 기반한 곡으로,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긴장과 설렘, 그리고 애매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질투심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감정이 뒤섞인 상태를 젤리에 비유한 제목은 아일릿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성을 드러낸다. 단순한 연애 감정이 아니라 ‘불확실한 감정선’이라는 심리를 음악으로 풀어낸 점에서 4세대 K팝의 섬세함이 엿보인다.
무엇보다 퍼포먼스는 단연 기대 포인트다. 티저에 담긴 스텝과 동작은 강한 리듬에 맞춰 구성됐으며,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포인트 안무가 다수 포함돼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겨냥했다. 팬덤뿐 아니라 글로벌 숏폼 플랫폼에서 ‘챌린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아일릿은 이번 미니 3집 'bomb'으로도 존재감을 입증 중이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는 발매 당일 멜론 톱 100 차트에 진입해 빠르게 상위권으로 치솟았고, 앨범 초동 역시 전작을 뛰어넘으며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jellyous’ 뮤직비디오 본편은 7일 오후 10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