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24일 일본에서 네 번째 싱글 'DIFFERENT'를 발표하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싱글은 타이틀곡 ‘DIFFERENT’을 포함해 ‘HOT -Japanese ver.-’, 그리고 일본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호시노 겐이 프로듀싱을 맡은 ‘Kawaii (Prod. Gen Hoshino)’까지 세 곡이 수록되었다.

특히 타이틀곡 ‘DIFFERENT’는 르세라핌의 첫 일본 오리지널 곡으로, 디스코 펑크(Disco Funk) 장르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선율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9일 선공개된 이 곡은 미국의 유명 음악 매체인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며 일본 오리지널 곡 중 최초로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빌보드 재팬 '핫 샷 송' 차트에서 4위에 올라 글로벌한 반응을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이 곡을 공개하기 전, 23일 하이브 레이블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DIFFERENT'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멤버들은 팀 로고가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캠코더로 서로를 촬영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스케이트보드장에서 자유롭게 안무를 선보이며 위트 있는 동작을 더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싱글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주장하는 메시지로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HOT -Japanese ver.-’는 결말을 알 수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해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Kawaii’는 귀여움이 개성의 강력한 무기임을 강조한다. ‘Kawaii’는 오는 7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멜로디 & 쿠로미'의 주제가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번 싱글 발표와 함께 일본 나고야, 오사카, 기타큐슈, 사이타마 등에서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르세라핌은 이번 싱글과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사진 : 르세라핌 'DIFFERENT' 퍼포먼스 필름[쏘스뮤직]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