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출신 유아가 연기자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2일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유아(본명 유시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유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주목해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한 유아는 특유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퍼포먼스로 ‘비밀정원’,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댄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K-팝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0년에는 그룹 내 첫 솔로 활동자로 나서, 미니앨범 ‘Bon Voyage’를 시작으로 ‘SELFISH’, ‘Borderline’ 등을 통해 음악적 개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 사진 : 오마이걸 유아[사람엔터테인먼트]](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623/art_17490113962585_3b1df2.jpg)
하지만 유아는 이제 무대에서 카메라 앞으로 시선을 옮긴다. 첫 연기 도전작은 영화 ‘프로젝트Y’(가제). 가진 것이라곤 서로뿐인 두 인물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범죄 드라마로, 한소희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유아는 이 작품을 통해 신예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사실 유아의 연기 도전은 갑작스럽지 않다. 그는 최근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배우라는 두 글자를 이름 앞에 새기게 됐다. 새로운 감정과 정서를 통해 더 많은 소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히며 각오를 전했다. 또한 “저의 뿌리는 오마이걸”이라며 팀 활동에 대한 의지도 함께 드러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조진웅, 공명, 박규영, 이연희, 수영 등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로, 유아의 연기 행보에 탄탄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로 다져온 감정 표현력과 무대 경험이 스크린 위에서 어떤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낼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오마이걸 유아[사람엔터테인먼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