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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금)

고소영, 데뷔 33년 만의 첫 예능…‘오은영 스테이’로 따뜻한 위로 전한다

MBN 30주년 ‘오은영 스테이’, 오은영·고소영·문세윤의 공감 힐링 템플스테이 6월 23일 첫 방송

 

배우 고소영이 데뷔 33년 만에 첫 고정 예능에 나선다.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되는 MBN 개국 30주년 특별 기획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서다. 방송은 감정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회복’이라는 선물을 전할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며, 예능을 넘어선 힐링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오은영 스테이’는 예상치 못한 삶의 고비에서 충분한 치유의 시간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마음을 내려놓고 위로받는 과정을 담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국민 멘토인 오은영 박사를 중심으로, 고소영과 개그맨 문세윤이 따뜻한 동행자로 나선다.

 

 

공식 티저 영상에서는 이 세 사람이 고즈넉한 한옥에서 시청자를 맞이하는 정겨운 장면이 담겼다. 문세윤은 마당을 쓸며 환한 얼굴로 인사하고, 고소영은 정성껏 준비한 다과를 들고 미소를 지으며 손님을 기다린다. 오은영 박사는 2층에서 상담일지를 읽다 고개를 들어 두 팔을 벌리며 반가움을 표현한다. 이어 세 사람은 함께 앉아 “위로가 필요하세요?”라는 따뜻한 한마디로 진심을 건넨다.

 

특히 시선을 모은 것은 고소영의 첫 예능 출연이다. 영상 속 고소영은 자연과 어우러진 한옥 누마루 위에서 여전히 빛나는 미모와 함께, 조심스럽고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풍경을 바라보는 모습, 차 한잔을 음미하며 여유를 느끼는 장면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고요한 위로를 건넨다. 데뷔 후 줄곧 작품 중심의 활동을 펼쳐온 고소영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어루만지고 싶다는 세 출연자의 진정성이 프로그램의 출발점이었다”며 “그들의 따뜻한 에너지와 참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예능 포맷에 머무르지 않는다. 한옥이라는 아날로그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풍경 소리, 촘촘한 감정선, 그리고 사람 대 사람의 따뜻한 교감은 치유의 본질을 조명한다. 오은영 박사의 전문성과 공감 능력, 문세윤의 유쾌함, 고소영의 섬세한 감성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시청자에게도 진한 감동을 예고한다.

 

한편, ‘오은영 스테이’는 MBN 개국 30주년을 기념하는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첫 방송은 6월 23일 월요일 밤 9시 10분. 현실의 무게에 지친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위로와 회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오은영 스테이'[MBN]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