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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1 (토)

아이유×허남준, ‘네버 엔딩 스토리’서 만난 청춘의 한 장면

8년 만에 돌아온 ‘꽃갈피 셋’, 감성 리메이크와 청춘 로맨스가 그리는 아련한 시너지

 

가수 아이유가 8년 만에 선보이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꽃갈피 셋’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록 밴드 부활의 명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서정성과 아련함을 겸비한 이 곡은 아이유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목소리를 통해 새로운 색으로 재탄생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한 배우 허남준이 이번 프로젝트에 또 다른 매력을 더한다. 아이유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허남준은 스크린 속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감성을 자아내며 음악과 연기를 넘나드는 감정선을 완성했다.

 

 

26일 0시,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약 40초 분량의 이 영상은 초록빛 자연과 여름비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아이유와 허남준이 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아이유가 허남준의 귀에 꽃을 꽂아주는 순간, 둘 사이에 흐르는 풋풋한 설렘은 짧은 클립 속에서도 뚜렷이 살아난다. 배경으로 흐르는 아이유의 보컬과 피아노 반주, 그리고 영상 말미를 장식하는 빗소리는 이 장면의 서정적인 정서를 더욱 극대화시킨다.

 

이번 ‘꽃갈피 셋’은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에 이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으로, 오랜 공백 끝에 발표되는 만큼 더욱 깊은 감성과 의미를 담고 있다. 아이유는 지금까지 리메이크 앨범을 통해 조용필, 김광석 등 한국 음악사의 명곡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며 리스너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네버 엔딩 스토리’를 비롯해 ‘빨간 운동화’, ‘10월 4일’, ‘Last Scene (Feat. 원슈타인)’, ‘미인 (Feat. Balming Tiger)’, ‘네모의 꿈’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의 주제와 톤에 걸맞게 캐스팅된 허남준 역시 단순한 출연을 넘어, 영상 내내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그는 드라마 '유어 아너', '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을 통해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는 배우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말보다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청춘의 아련함과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만든다. 특히 티저에서 보여준 아이유와의 호흡은 짧은 순간에도 강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본편 공개 전부터 팬들 사이에선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한 편의 단편영화 같다", "두 사람의 케미가 상상 이상"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는 음원은 오는 5월 27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번 컴백은 아이유의 리메이크 시리즈가 가진 ‘명반’의 계보를 이어가며 또 한 번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남준은 곧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서도 주연으로 합류해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상처 많은 금수저 청년 ‘한재필’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아이유(IU)의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 뮤직비디오 티저[EDAM엔터테인먼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