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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일)

아이유, 박보검에 대해 "화날 정도로 착해"라며 극찬

"박보검과 함께 일한다면 그를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 아이유, 그와의 특별한 우정과 미담 공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최근 방송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서 박보검과의 특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보검에 대해 입을 열며 그의 성품과 일에 대한 열정을 극찬했다.

 

아이유는 “박보검은 정말 착하고 일도 잘하는 사람을 합친 완벽한 인물”이라며 “그와 함께 일을 했는데, 만약 그를 싫어한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것”이라며 박보검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표했다. 이어 “박보검은 진짜 체력이 좋다. 친절은 에너지에서 나온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절대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나를 걱정해 준다”며 박보검의 내면적인 강인함을 강조했다.

 

 

 

아이유는 그와 함께한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도 전했다. “어려운 장면을 촬영했을 때 모두가 지쳐 있었고, 나와 박보검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가 마이크에 대고 ‘감독님, 제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 이상 못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고 말하며, 그의 과도한 자기 반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그걸 듣고 ‘왜 나는 저런 인간이 아닌가’ 싶어 화가 나더라”며 박보검의 선한 마음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아이유는 박보검과의 촬영 중 여러 차례 그가 보여준 배려와 친절에 대해 언급하며, 그의 체력과 긍정적인 에너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보검은 침대 광고 속 미소처럼,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 웃으며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는 아이유의 말은 그가 단순히 좋은 사람일 뿐만 아니라, 힘든 상황에서도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에너지를 가진 인물임을 시사한다.

 

 

 

한편, 아이유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밝혔다. 장도연의 질문에 “일 잘하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하며, “배려 없이 일을 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 잘하는 사람은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자세와 그로 인해 얻는 결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이날 장도연이 "아이유라서 좋은 점은 뭐냐"라고 묻자 아이유는 "당연히 너무 많다. 나는 나로 태어난 게 너무 좋다. 내가 잘난 게 아니라 이번 생 운이 너무 좋다. 솔직히 운 없이 잘된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나는 잘 난 것 보다 운이 크게 작용한 삶이다. 이번 생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가 타고난 게 자기 객관화"라며, 아이유는 자신이 타고난 자기 객관화 능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예인 병에 걸린 적은 없고, 자신이 잘못한 것은 인정한다”면서, 악플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솔직히 밝혔다. “악플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지만,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은 반드시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예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웹예능 '살롱드립2'를 통해 아이유는 자신의 삶과 연예 활동에 대해 매우 진지하고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함께한 두 사람은 극중뿐 아니라 실제로도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우정은 그 자체로 팬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

 

 

사진 : 웹예능 '살롱드립2'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