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의 파격 귀환, 영화 ‘베이비걸’ 10월 국내 상륙
오는 10월 국내 개봉 예정인 에로틱 스릴러 ‘베이비걸(Babygirl)’에서 니콜 키드먼이 연기력의 정점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예측불가의 파격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정의 파고를 예고했다. 영화는 뉴욕의 성공한 CEO ‘로미 매티스’가 젊은 인턴 ‘사무엘’과 펼치는 치명적인 관계를 중심으로, 권력과 욕망이 충돌하는 심리적 서스펜스를 그려낸다. 통제와 복종, 욕망과 죄책감이 교차하는 복합적 드라마로, A24 제작이라는 이름값답게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대담한 시도를 담았다. 니콜 키드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커리어 사상 가장 도발적이고 내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대본을 읽자마자, 이건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작품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그녀의 말처럼, ‘베이비걸’은 키드먼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 상대역을 맡은 해리스 디킨슨은 ‘킹스맨: 골든 서클’, ‘슬픔의 삼각형’ 등을 통해 주목받은 신예 배우로, 키드먼과의 파격적인 케미스트리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로미의 남편 역에는 스페인의 국민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 기존 이미지를 벗은 복합적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