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이 또 한 번의 예능 성장을 완성했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가 지난 4일 종영한 가운데, 막내 멤버로 출연한 안유진은 시즌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확신의 예능돌’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안유진은 센스 넘치는 리액션과 탄탄한 예능 감각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예능에서 요구되는 상황 파악 능력과 순발력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까지 겸비하며 ‘예능 스펀지’라는 별명을 얻을 만했다. 특히 아부다비 카페에서 이은지의 “여기 독을 탔어”라는 상황극에 과장된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장면 하나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해당 클립은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지락실3’의 대표 명장면으로 꼽혔다. 뿐만 아니라, 성대모사에도 재능을 드러냈다. 이은지의 양희은 성대모사를 자연스럽게 이어받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이를 지켜보던 나영석 PD조차 “이제 정말 잘한다”고 감탄할 정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존 예능 포맷을 재해석하는 안유진의 기민함은 시즌 전반의 활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 무대 위 아이돌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은 채, 망가짐도 불사하는 진심 어린 자세는 더욱 돋보였다
넷플릭스가 오는 7월 8일 공개하는 신규 연애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그 누구보다 사랑에 서툰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도전기를 담은 메이크오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애 경험치 ‘제로’인 출연자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설레고, 실수하고, 또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감동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연애 예능의 ‘판’을 뒤집었던 ‘솔로지옥’ 시리즈의 명성을 이은 넷플릭스의 야심작으로, 단순한 소개팅이나 경쟁 구도가 아닌 ‘감정의 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출연자 개개인의 서툰 행동 하나, 어색한 말투 하나가 모두 첫사랑의 진짜 얼굴처럼 느껴지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진짜’ 리얼리티이기 때문이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의 출연자들은 단순히 연애 경험이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이들이다. 카메라 앞에서조차 손 한 번 잡는 것이 망설여지는 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민망하고, 때로는 안쓰럽지만 동시에 보는 이들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묘한 매력을 지닌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첫 만남에 말을 더듬거나, 플러팅 타이밍을 놓쳐버리는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그
JTBC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이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식당 리얼리티’라는 장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이 프로그램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두 코미디언 이봉원과 팽현숙이 각각 ‘봉식당’과 ‘팽식당’이라는 두 개의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영업 대결을 그린다. 첫 번째 핵심 관전 포인트는 바로 두 사장의 자존심이 걸린 영업 대결이다. 실제 짬뽕집을 운영 중인 이봉원과 순댓국집을 운영 중인 팽현숙은, 각각 자신만의 독특한 장사 철학을 가진 인물들이다. 이봉원은 “팽스 테이블은 팽 당할 거야!”라며 승리를 예감하는 발언을 하며, 팽현숙은 35년의 자영업 경력을 자랑하며 “끈기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온다”고 말하며 자만하지 않음을 드러낸다. 이들의 서로 다른 메뉴와 영업 스타일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짬뽕과 순댓국이라는 메뉴뿐만 아니라, 장사에서 중요한 것은 철학과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두 사장의 대결은 단순한 음식 싸움 이상이었다. 이봉원과 팽현숙을 지원하는 직원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프로그램의 주요한 볼거리다. 봉식당에는 이은지와 곽동연, 팽식당에는 최양락과 유승호가 각각 함께 하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한다. 봉식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