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709회에서 야구 레전드들의 가창 대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9회말 2아웃 역전송 특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그라운드에서 쌓아온 승부사 기질을 음악에 담아냈다. 그 중에서도 이대은이 고음 종결자답게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특집의 참가자는 김병현, 이대형, 유희관, 박용택, 김태균, 이대은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야구 스타들이 무대 위에서 펼친 치열한 경쟁은 가히 압권이었다. 김병현은 특집의 기획자로 등장해 자신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끼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도전자가 등장하며 우승의 꿈은 점차 희미해졌다. 각각의 무대는 개성 넘쳤다. 이대형은 김민교의 ‘마지막 승부’를 선곡해 스포츠맨십을 강조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고, 유희관은 ‘진또배기’로 유쾌한 에너지와 함께 관객을 사로잡았다. 박용택은 자신의 응원곡 ‘나타나’로 LG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김태균은 윤수일의 ‘아파트’를 선곡해 야구장 응원가를 떠오르게 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KBS2 ‘불후의 명곡’ 705회 방송에서 홍지민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향한 가슴 아픈 마음을 담아 부른 ‘여인의 눈물’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방송은 특히 애틋한 가족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며 감동을 자아냈다. 홍지민의 공연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명곡 판정단마저 울리게 만들었으며, 그녀의 진심 어린 무대가 ‘불후의 명곡’에서 하나의 전설로 남을 순간을 만들어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1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705회는 전국 5.2%, 수도권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불후의 명곡’은 118주 연속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번 방송은 ‘아티스트 주현미’ 편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주현미의 명곡을 다채롭게 재해석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홍지민의 ‘여인의 눈물’ 무대는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녀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떠올리며, 무대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강렬한 뮤지컬적 연출을 선보였다. 특히 어머니의 목소리가 삽입된 ‘섬집 아기’의 음성을 들으며, 홍지민의 감정은 극에 달했으며, 이를 지켜본 주현미 역시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전했다. 홍지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