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믹스(NMIXX)가 10월 13일, 드디어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을 발매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번 앨범은 그들이 데뷔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 음반으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엔믹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정규 앨범의 티저 모션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포스터 속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크가 무너지며 푸른색 유리 심장이 박동하는 장면과, 유리 칼이 내리꽂히고 파편과 푸른 액체가 흘러내리는 강렬한 이미지를 담아 새로운 서사를 예고했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는 엔믹스가 펼칠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엔믹스는 지난 3월 미니 4집 'Fe3O4: FORWARD'로 ‘Fe3O4’ 시리즈를 마무리 지으며, '필드(FIELD)'라는 현실 세계에 머무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후, 이번 정규 앨범은 그들의 음악적 서사를 이어받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다. 특히 엔믹스는 ‘배, 항해, 연대, 다양성’을 주요 모티브로 삼아 서사적 세계관을 구축한 팀으로 자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솔로 프로젝트 Agust D의 ‘해금’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하며, 그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세 번째로 억대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기록을 세웠다. 슈가는 지난 2023년 4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D-Day의 타이틀곡 ‘해금’을 통해 국악기 해금(奚琴)의 음색을 현대 힙합 사운드에 절묘하게 접목시켰다. 이 곡은 ‘금지된 것을 푼다’는 뜻의 해금(解禁)과 국악기 해금의 이중적 의미를 녹여, 현대 사회 속 억압과 자유, 해방의 메시지를 날카롭게 전달한다. 음악적인 실험과 메시지의 무게를 동시에 잡아낸 작품이다. ‘해금’ 뮤직비디오는 영화적 연출과 강렬한 상징성으로 주목받았다. 슈가는 영상 속에서 서로 다른 자아인 ‘Being’과 ‘Exister’로 분해 대립을 연기하며, 혼란과 갈등,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영상의 구성은 마치 한 편의 누아르 스릴러를 연상케 하며, 그의 음악 세계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이로써 슈가는 믹스테이프 Agust D의 동명 타이틀곡 ‘Agust D’, D-2의 타이틀곡 ‘대취타’에 이어 ‘해금’까지 총 3편의 억대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방탄소년
국민 그룹 god(지오디)가 2025년 연말을 장식할 대형 프로젝트, 완전체 콘서트 ‘ICONIC BOX’의 세 번째 포스터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god는 12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의 3차 엔딩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이번 비주얼은 블랙 수트를 입고 절제된 카리스마를 내뿜는 멤버들의 모습을 흑백 톤으로 담아냈다. 이번 포스터는 멤버 각각의 눈빛과 포즈로, 여전히 ‘현재진행형 레전드’인 god의 아우라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앞서 god는 추상적 상징으로 구성된 박스 콘셉트의 프로모션 포스터를 시작으로, 퍼즐 형태의 1차 포스터, 각 멤버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2차 포스터를 공개하며 공연 콘셉트에 대한 관심을 차곡차곡 끌어올려왔다. 이번 3차 포스터는 완전체가 모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형태로, 무대 위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하는 듯한 구성이다. ‘ICONIC BOX’는 god가 음악으로 쌓아온 시간과 팬들과의 추억, 그리고 앞으로의 여정을 아우르는 공연 타이틀이다. 현재의 감성과 완성도를 무대 위에서 재해석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4년 연속으로 펼쳐지는
가수 겸 배우 나나가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로의 본격 복귀를 알렸다. 오랜 시간 연기 활동에 집중해온 그가 이번엔 가수 ‘나나’로 돌아오며, 진정성 가득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한다. 14일 공개된 나나의 첫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은 타이틀곡 ‘GOD’를 포함해 ‘Daylight’, ‘상처’ 총 3곡으로 구성됐다. 데뷔 16주년, 생일인 9월 14일에 맞춰 발매된 이 앨범은 ‘나나의 현재’와 ‘앞으로의 여정’을 담은 셀프 헌정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특히 나나는 전곡 작사·작곡은 물론 앨범 전체 프로듀싱까지 도맡았다. 여기에 모든 수록곡의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예술적 역량과 비전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내면의 서사에 집중한 이번 앨범은 ‘진짜 나나’를 마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앨범명 'Seventh Heaven 16'은 ‘일곱 번째 천국’을 뜻하는 영어 표현에서 착안됐다. 이는 최고조의 행복, 그리고 가수로서의 완성도를 상징한다. 여기에 ‘16’이라는 숫자를 더해, 나나의 데뷔 16주년을 기념하는 이중적 의미를 부여했다. 가수와 인간
가수 임영웅이 정규 2집 활동의 두 번째 카드를 꺼내 들며, 팬들에게 ‘흥 폭탄’을 예고했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수록곡 ‘ULSSIGU’(얼씨구)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1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선공개되며,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티저 영상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임영웅이 홈파티장으로 들어서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DJ로 변신한 그는 파티를 리드하며, 다채로운 비주얼과 에너지로 현장을 단숨에 압도한다. 특히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듯한 LP판 장면은 본편에서 펼쳐질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블랙 슈트를 비롯한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한 그의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단히 붙잡았다. ‘ULSSIGU’는 트로트 기반의 전통적인 정서를 임영웅만의 감성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댄서블한 곡이다. 임영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특유의 유쾌함과 진정성이 공존하는 가사를 담아냈다. 제목 그대로 듣는 이로 하여금 “얼씨구”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흥이 넘치는 트랙으로 꼽힌다. 한편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는 총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사이트
9월 10일 오전 7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아무런 예고 없이 디지털 싱글 '바이, 썸머(Bye, Summer)'를 발매하며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전했다. 마치 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 선선한 바람처럼 불쑥 찾아온 이 곡은 아이유 특유의 감성과 계절의 정서를 오롯이 담아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THE WINNING’에서 처음 공개된 이 곡은 아이유가 팬들과 함께 보낸 여름의 시간을 담담히 되짚으며 탄생시킨 작품이다. 당시 공연에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 그는 “이번 투어 동안 여름이 유독 길고 깊었다. 그래서 더 특별했던 시간”이라며 팬들에게 직접 곡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아이유의 신곡 발매는 '무언가 없는 것'에서 출발한 독특한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과 달리 티저나 대대적인 홍보 없이 조용히 공개되었지만, 이는 오히려 아이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선택이었다. 화려한 프로모션 없이도 음악 자체로 팬들과 깊이 교감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진솔한 소통 방식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2017년 갑작스럽게 공개된 '가을 아침'처럼, 계절과 감정을 은유적으로 전달하며 팬들에게 잔잔
K-pop의 글로벌 대세, 에스파(aespa)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을 발매한 후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섰다. 지난 5일 발매된 이 앨범은 선주문량만 111만 장을 기록하며 7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하며, K-pop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전 세계 14개 지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고, 중국 QQ뮤직과 일본 AWA 차트 등 여러 글로벌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에스파는 앨범 발매 직후,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ABC의 대표적인 모닝쇼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는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출연하는 방송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친숙한 모습을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에스파는 이어 폭스(Fox) TV의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도 참여해 신곡 'Rich Man'의 무대와 다양한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제니퍼 허드슨은 에미상,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등 4대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적인 아티스
걸그룹 아이브(IVE)가 네 번째 미니 앨범 ‘IVE SECRET’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025년 하반기에도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7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끝으로 약 2주간의 음악방송 활동을 종료한 이들은,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로 지상파 3사 트로피를 거머쥐며 뜨거운 팬덤과 대중의 사랑 속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IVE SECRET’은 이름처럼 신비롭고 이중적인 매력을 풀어낸 앨범이다. 콘셉트 라인인 ‘EVIL CUPID’와 ‘COVER GIRL’을 중심으로, 겉으로는 사랑스럽지만 속에는 복잡한 감정을 품은 소녀들의 서사를 그려냈다. 티징 단계부터 드라마틱한 스토리라인과 강렬한 비주얼 아트워크로 기대감을 높였으며, 본 무대에서는 한층 깊어진 퍼포먼스와 성숙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XOXZ’는 다채로운 곡 전개와 세련된 편곡, 중독성 있는 훅이 어우러진 곡으로 무대에서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안무의 디테일과 표정 연기에 있어 멤버들은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곡의 무드를 정확히 전달했다. 몽환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이중성은 아이브의 ‘완성형 아이돌’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활동 기간 동안 레이와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9일, SBS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리슨'이 시즌 5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 시즌 국내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음악 여행을 선사해온 '더 리슨'은 이번 시즌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영된 시즌 4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 이후 약 1년 만의 귀환인 이번 시즌은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 '더 리슨: 너와 함께한 시간'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특히 허각, 빅스 켄, 권진아, 애쉬 아일랜드, 빅나티, 방예담, 전상근, #안녕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솔로와 콜라보레이션 무대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각 출연진의 독보적인 음색과 팀워크가 만들어낼 시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 전했다. 10일 진행되는 첫 녹화에는 일본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카와사키 타카야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섬세한 멜로디에 담아내는 그는 최근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카와사키는 이번 방송에서 한국어로 직접 노래를 부르며 문화 교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의 중심에는 K팝 아티스트 로제가 있었다. 블랙핑크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한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MTV VMA에서 K팝 가수가 본상 중 하나인 이 부문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K팝 아티스트들이 MTV VMA에서 수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대다수는 팬 투표 기반의 인기 부문이었다. 반면 ‘올해의 노래’는 미국 내 음악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의 평가가 반영되는 본상으로, 이 부문 수상은 K팝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주류 팝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 사례다. 수상 무대에 오른 로제는 “브루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16살의 저 자신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12년 전 K팝 연습생으로 첫발을 디딜 때 가졌던 두려움과 기대가 오늘로 보상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늘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하며 여전한 팀워크를 강조하기도 했다. 수상의 주인공이 된 곡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