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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화)

송가인, 2026년 LA서 ‘가인달 The 차오르다’ 개최… 정통 트로트의 세계 무대 재점화

3년 만의 미국 단독 콘서트… 한국 정서와 전통 가락의 품격을 LA로

 

가수 송가인이 내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다시 한 번 한국 정통 트로트의 힘을 세계 무대에 증명한다. 그녀는 2026년 2월 14일과 15일, LA 페창가 시어터에서 단독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열고 특유의 깊은 감성과 한국적 정서가 깃든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송가인이 한국 음악의 정수를 담아 해외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무대로 기획됐다. 교민들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되새기게 하고, 현지 음악 팬들에게는 한국 트로트가 지닌 독보적 매력을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인달 The 차오르다’는 송가인이 꾸준히 지켜온 정통 트로트의 결을 현대적 감각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인이어라’, ‘엄마아리랑’, ‘아사달’ 등 그를 대표하는 히트곡 무대는 물론, 송가인의 음악 세계를 진하게 보여줄 다양한 레퍼토리가 무대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호소력 짙은 보컬과 동양적 서정미가 더해진 퍼포먼스는 LA 현장을 한층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미국 콘서트는 2022년 LA 단독 공연 이후 약 3년 만에 성사된 단독 무대로 더욱 눈길을 끈다. 당시 공연은 교민 사회를 넘어 미국 음악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송가인의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이번 공연은 한층 확장된 무대 규모와 완성도, 그리고 높아진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가 최근 국내 음악 교과서에 실리며 문화적·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은 점 역시 이번 공연에 의미를 더한다.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부르는 국민적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만큼, LA 공연은 한국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다시 각인시키는 상징적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인달 The 차오르다’의 티켓은 미국 현지 시간 기준 12월 4일 오후 3시부터 티켓마스터와 코리아콘서트넷에서 판매가 열린다. 한국 정통 트로트의 품격과 감동을 미국 무대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팬들의 관심이 이미 뜨겁게 모이고 있다.

 

 

사진 : 제이지스타, (주)럭키제인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