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하이랜더(Highlander)’ 리메이크에 출연을 확정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슈퍼맨’ 시리즈의 헨리 카빌을 비롯해 마크 러팔로, 러셀 크로우,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제레미 아이언스 등 초호화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연출은 ‘존 윅’ 시리즈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 미학을 확립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맡았으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 유나이티드 레이블이 제작을 담당한다.
전종서는 극 중 불멸의 존재들을 감시하는 비밀조직 ‘워처(The Watchers)’의 일원으로 분한다. 작품의 핵심 서사를 움직이는 인물 중 하나로, 강렬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이랜더’는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다. 세기를 초월해 살아남은 불멸의 전사들이 최후의 존재가 되기 위해 벌이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판타지 액션으로 오랜 세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작 팬덤과 새로운 세대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모나리자 앤 더 블러드문’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 ‘프로젝트 Y’로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력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하이랜더’ 리메이크는 2026년 초 본격적인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종서가 이 대작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로 변신할지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배우 전종서 [앤드마크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