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아홉(AHOF)의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무대와 뮤직비디오 공개, 수록곡 '1.5x의 속도로 달려줘' 퍼포먼스, 멤버별 인터뷰 등이 진행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앨범은 동화 '피노키오'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롭지만 불완전한 소년이 세상과의 갈등 속에서 단단해지는 여정"을 담았다. 아홉은 "순수함과 성숙함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음악과 비주얼로 표현하며 "완벽하지 않아도 성장하는 과정 자체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는 아홉만의 감성으로 소년의 진솔한 고백을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풀어냈고, 수록곡 ‘1.5x의 속도로 달려줘’는 밝고 청량한 분위기로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멤버 즈언이 건강 회복에 집중하며 당분간 8인 체제로 활동에 나선 아홉은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쇼케이스는 각 멤버의 개성과 팀워크가 빛나는 무대로 아홉의 성장 서사와 새로운 도약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리더 스티븐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반전 매력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눈빛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아홉의 음악은 우리의 성장 과정을 그대로 담은 일기장 같은 앨범"이라 말하며, ‘The Passage’가 지닌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서정우는 훈훈한 비주얼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이번 앨범은 아홉의 진심을 담은 작품"이라며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1.5x의 속도로 달려줘’ 무대에서는 청량한 보컬과 경쾌한 퍼포먼스로 "아홉의 새로운 색깔"을 각인시켰다.
차웅기는 보컬, 랩, 댄스를 모두 소화하는 육각형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집 타이틀곡 ‘그곳에서 만나기로 해’ 작사에 참여한 경험을 언급하며 "청춘의 흔들림도 아름다운 순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홉의 ‘러프 청춘’"이라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무대에서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아홉의 긍정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장슈아이보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별처럼 맑은 눈으로 무대 위에서는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포토타임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포즈로 "아홉의 분위기 메이커"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박한은 시원시원한 고음과 안정적인 보컬로 팀의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그는 "아홉의 음악은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결과물"이라 강조하며 메인보컬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필리핀에서 온 왕자님'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단독 팬미팅을 열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제이엘은 유니버스 리그에서 1위를 놓치지 않는 올라운더답게 보컬, 댄스, 랩을 완벽히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이 가장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주원은 핑크 컬러의 헤어스타일로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무대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육대에서는 무릎으로 공을 막아내는 투혼을 발휘해 ‘체육돌’의 면모를 보여준 그는, ‘1.5x의 속도로 달려줘’ 무대에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에너지를 발사했다.
다이스케는 아홉의 막내로서 웃음과 애교가 넘치는 매력으로 팀의 사랑둥이로 자리매김했다. 청량한 보컬과 귀여운 제스처로 포토타임에서도 손하트를 연발하며 "아홉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홉은 데뷔 4개월 만에 초동 36만 장을 기록하며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에 오르는 등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음악방송 3관왕 달성, 2025년 8월 신인 아이돌 브랜드 평판 1위, K 월드 드림 슈퍼루키 수상 등 화려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으로 음악방송 올킬을 달성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2025년 최고의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멤버 다이스케는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제이엘은 "마닐라 팬콘서트에서 받은 함성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팬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앨범은 총 5곡으로 구성되었으며, 1집 ‘무한한 청춘’에서 이어진 성장 서사를 한층 깊게 풀어냈다. 리더 스티븐은 "수록곡에는 고백, 감정, 약속 같은 단어들이 아홉의 여정을 그대로 담아냈다"며 "완벽하지 않아도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 번째 트랙 '다신 너를 잃지 않게'는 멤버 차웅기, 스티븐, 박한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FAHA(포하, 팬클럽명)를 위한 팬송으로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아홉은 데뷔곡에서 보여준 소년미 대신 터프한 춤선으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의 포인트 안무는 피노키오의 상징적인 긴 코를 형상화한 동작으로 재치 있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멤버 차웅기는 "청춘은 아름답기만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흔들리고 아픈 시간이 많다"며 "그런 순간들을 ‘러프 청춘’으로 표현했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홉의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서정우는 "팀워크가 이전보다 훨씬 깊어졌다"며 "말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 통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전했고,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한 이유로는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홉은 이번 활동에서 "음악방송 1위를 모두 차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차웅기는 "데뷔 이후 1위를 세 번이나 했지만 모든 음악방송에서 1위를 달성해 아홉의 성장을 증명하고 싶다"고 강조했으며 연말 시상식에서도 "신인상을 포함해 최대한 많은 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월드투어 계획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홉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당당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두 번째 여정"을 선보였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재능이 하나로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었고, 그들의 다양한 매력이 더해져 앞으로의 활동에서 더욱 눈부신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아홉의 미니 2집 ‘The Passage(더 패시지)’는 11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이번 앨범이 국내외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 사진 : 아홉(AHOF), 미니 2집 'The Pass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뮤즈온에어]
뮤즈온에어 임수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