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새 예능 프로그램 ‘알바로 바캉스’(이하 알캉스)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9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알캉스’는 이름 그대로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신개념 로망 충족 워킹+홀리데이 예능으로 노동과 휴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색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세계적인 휴양지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이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알캉스’에는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정준원, 강유석, 김아영 등 네 명의 대세 청춘이 합류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달콤한 문구와 달리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다. 멤버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 땀에 젖은 얼굴로, 몸보다 큰 포대를 옮기고 힘겹게 노동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급기야 “살아서 돌아갈 수 있나요?”, “이건 ‘알바로 바캉스’가 아니야!”라는 절규가 터져 나오며 웃음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낸다.
하지만 고된 일상 뒤에는 그야말로 ‘보상 여행’이 기다린다. 영상 후반부, 잔지바르의 눈부신 바다 위를 달리며 돌고래 떼와 함께 웃음 짓는 네 사람의 모습은 전반부의 고생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노동의 피로가 낭만으로 전환되는 순간 프로그램이 전하려는 ‘진짜 쉼’의 의미가 드러난다.
‘알캉스’는 현실적인 청춘의 삶과 꿈을 담아낸 리얼 워킹 홀리데이를 표방한다. 이수지는 특유의 재치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강유석과 정준원은 예상치 못한 체력 싸움 속에서도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김아영은 낯선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을 해내며 팀의 중심을 잡는다.
짧은 티저만으로도 웃음, 좌절, 낭만이 교차하는 이들의 생생한 여정이 예고된 ‘알바로 바캉스’. 젊음의 땀방울이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지며 완성될 이 특별한 여행은 오는 11월 19일 밤 9시 MBC에서 베일을 벗는다.
사진 : MBC ‘알바로 바캉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