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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 (월)

'개콘'에 투어스와 이국주 떴다…100만 특집 속 빛난 존재감

투어스의 유쾌한 변신부터 이국주의 역대급 첫 무대까지…웃음·신선함 다 잡았다

 

KBS2 ‘개그콘서트’가 유튜브 공식 채널 100만 구독자 돌파를 기념하며, 화려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특집 방송을 예고했다. 오는 19일 밤 10시 45분 방송되는 이번 회차에는 보이그룹 투어스(TWS)와 개그맨 이국주가 출연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건 신곡 ‘오버드라이브’로 컴백한 투어스다. 이날 방송에서 투어스는 인기 코너 ‘심곡 파출소’에 한수찬의 시인 친구들로 등장해, 본인들만의 유머 감각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한수찬의 기이한 말투와 걸음걸이를 완벽하게 따라 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투어스는 자신들이 직접 쓴 자작시를 낭독하겠다고 나서며, 기존 아이돌 예능 출연과는 결을 달리하는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팬들의 기대 속에서 그들이 풀어낼 시적 감성과 감춰진 메시지가 방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국주는 데뷔 19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지만, 그의 존재감은 단번에 객석을 압도했다.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에서 조수연, 신윤승과 함께한 이국주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조수연과 신윤승이 미묘한 ‘썸’을 타는 사이에서, 이국주는 “이 판에 내가 끼어들어도 되겠는데?”라는 식의 돌발 어필로 예측 불가한 전개를 만들었다. 두 여성 출연자 간 ‘닮은꼴 경쟁’은 웃음을 유도했고, 관객과의 즉흥 ‘썸 연기’까지 펼친 이국주의 애드리브는 단연 돋보였다. 이날 방송은 개그의 새로운 시도와 아이돌의 무대 밖 매력을 동시에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개그콘서트' [KBS 2TV]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