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미디언 이수지 화보 [하퍼스 바자 코리아(Harper's BAZAAR Korea)]](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8617428518_cd2b12.jpg?iqs=0.5649388488492537)
코미디언 이수지가 하퍼스 바자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그녀는 시대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화보에서는 ‘래퍼 햄부기’, ‘MZ 교포 제니’, ‘보이스피싱 린쟈오밍’, ‘슈블리맘’ 등 자신이 창조한 네 가지 캐릭터를 오마주하며, 이수지만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감각적인 스타일로 표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올해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한 소회를 비롯해, 캐릭터 창작에 대한 철학과 진심을 전했다. 그는 “바쁘지만 요즘엔 스케줄이 행복하다”며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 직전까지 늘 긴장된다. 반응을 예측할 수 없지만, 결국 내가 진심으로 재밌어서 시작한 일들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사진 : 코미디언 이수지 화보 [하퍼스 바자 코리아(Harper's BAZAAR Korea)]](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8617418283_98d2e4.jpg?iqs=0.02832469796786863)
특히 이수지는 최근 선보이는 캐릭터들의 연령대가 젊어진 배경에 대해 “이제는 어린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요즘 유행, 밈, 콘텐츠 흐름을 공부하면서 인물들을 설계하고 있다. 코미디는 결국 ‘지금’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장르니까”라고 설명했다.
![ 사진 : 코미디언 이수지 화보 [하퍼스 바자 코리아(Harper's BAZAAR Korea)]](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8617412793_de3c4c.jpg?iqs=0.8181879104170687)
팬들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그녀는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DM이나 댓글을 빠짐없이 본다”는 이수지는 “어떤 분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어떤 분은 부부 관계가 힘들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당신 덕분에 웃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비난이 다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단순한 외모 지적이나 비속어는 그냥 웃긴다. 그런데 ‘이래서 재미없었다’는 식의 피드백은 마음에 걸려 다음을 고민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수지의 코미디는 유행에 민감한 MZ세대와도 소통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고, 때로는 진심 어린 위로로 대중과 교감하는 그녀의 행보는 지금의 대중예능이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수지의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0월호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코미디언 이수지 화보 [하퍼스 바자 코리아(Harper's BAZAAR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