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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수)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 돌비 시네마 상영 확정… 압도적 사운드와 비주얼로 관객 사로잡는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수상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뜨거운 관심 집중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돌비 시네마 상영을 확정 지었다. CJ ENM은 영화의 압도적인 화질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예고하는 돌비 시네마 상영을 공식 발표하며, 이를 알리는 강렬한 비주얼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는 주인공 만수(이병헌)의 고뇌에 찬 표정과 붉은 핏자국이 흐르는 손끝이 드러나며,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 이 포스터는 만수의 내적 갈등을 함축적으로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극의 핵심적인 테마를 강하게 인식시킨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만수가 해고된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생존극을 그린다. 일생의 목표를 이뤘다고 느꼈던 회사원 만수가 예기치 않은 해고를 당하고, 그는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겪는 극도의 내적 갈등과 외부와의 충돌은 영화의 강력한 드라마를 형성하며, '어쩔수가없다'를 사회적 메시지와 개인의 투쟁이 녹아 있는 강렬한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이러한 박찬욱 감독 특유의 세밀한 연출은 돌비 비전의 압도적인 화질과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로 더욱 강력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통해 풍성한 사운드와 공간감 넘치는 음향은 관객에게 영화 속 세상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이 영화는 이미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9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고 이어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신설된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관객들의 직접 투표로 수여되는 상으로, 영화가 관객들에게 미친 강력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박찬욱 감독은 "관객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직접 느꼈기에 수상 소식에 놀라지 않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전부터 국내외 영화제에서 이미 큰 관심을 모았으며,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베니스에서의 성공적인 상영과 토론토에서의 관객상 수상 등은 영화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며,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국내 극장가에서도 큰 흥행을 예고한다.

 


사진 :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및 돌비 시네마 새 포스터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