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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목)

트레저, 사랑의 심장박동 울린다… ‘PARADISE’로 여는 음악 2막

디스코 펑크 도전·고퀄리티 퍼포먼스 영상… 컴백 후 글로벌 투어 본격 시동

 

보이그룹 트레저가 또 한 번의 음악적 도약을 예고했다. 오늘 9월 1일 발매되는 미니 3집 [LOVE PULSE]는 그 제목처럼 사랑의 설렘과 떨림을 담은 작품으로, 트레저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타이틀곡 ‘PARADISE’는 그룹 최초로 디스코 펑크 장르에 도전한 곡으로, YG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 트레저의 컴백 일정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PARADISE’의 뮤직비디오는 앨범 발매일인 9월 1일에 공개되며, 이틀 뒤인 3일에는 퍼포먼스 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YG는 이미 수많은 자체 제작 퍼포먼스 영상에서 고퀄리티 제작 역량을 입증해온 만큼, 이번에도 트레저만의 역동적이면서도 섬세한 무대 연출이 기대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노을이 물든 하늘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로맨틱한 풍경 속 트레저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에서도 이 같은 초현실적 비주얼을 바탕으로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YG 측의 설명이다.

 

 

이번 미니 3집 [LOVE PULSE]에는 타이틀곡 ‘PARADISE’를 비롯해 ‘EVERYTHING’, ‘NOW FOREVER’, ‘BETTER THAN ME’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앨범명에서 드러나듯, 사랑이라는 감정을 맥박처럼 리드미컬하게 풀어낸 이번 앨범은 트레저의 감성적 성숙을 드러내는 결정체다.

 

트레저는 앞서 지난 3월, 스페셜 미니앨범 [PLEASURE]를 통해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진심을 전한 바 있다. 반면 [LOVE PULSE]는 감정선의 폭을 넓혀, 사랑의 설렘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고민과 성장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여기에 레트로 무드와 현대적인 그루브가 어우러져, 듣는 이로 하여금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감각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특히 타이틀곡 ‘PARADISE’는 신나는 브라스와 펑키한 리듬을 기반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곧 ‘천국’이라는 메시지를 발랄하게 풀어냈다. 이 곡은 트레저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디스코 펑크 장르로, 멤버들의 보컬과 랩이 더욱 빛나는 구조다.

 

이번 앨범에는 YG를 대표하는 프로듀서진인 CHOICE37, DEE.P, P.K, LIL G, LP, SONNY 등이 참여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 최현석, 요시, 하루토가 직접 랩 메이킹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주도권과 역량을 과시했다. 

 

YG 양현석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을 두고 “트레저 2막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그만큼 [LOVE PULSE]는 그룹이 지닌 가능성과 방향성을 대중에게 다시금 각인시킬 계획이다.

 

또한 트레저는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글로벌 활동에 돌입한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3일간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을 전개한다. 이는 그룹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이자, 팬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확장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컴백 직전, 트레저는 일본 ‘SUMMER SONIC 2025’와 후지TV ‘FNS 가요제 여름’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 무대 감각을 예열했다. 강렬함과 청량함을 오가는 이들의 무대는, 새로운 앨범 콘셉트와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컴백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