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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9 (금)

김지훈, ‘버터플라이’ 속 냉혈 킬러로 강렬 인상 — 할리우드 무대에 날선 존재감

서늘한 매력과 완벽 액션…‘Gun’으로 글로벌 시청자 마음까지 저격

 

배우 김지훈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에서 냉혹한 킬러 ‘Gun’ 역으로 등장하며 할리우드 연기 신고식을 강렬하게 치렀다. 동명 그래픽 노블을 기반으로 한 이 시리즈는 전직 미국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과, 그를 제거하려는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김지훈은 지난 23일 방송된 2회에서 수리 기사로 위장해 타깃을 조용히 암살한 뒤 감을 아무렇지 않게 집어먹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세련된 잔혹함과 날카로운 표정만으로 강도 높은 인상을 남기며, 작품 내 빌런 캐릭터의 위용을 강하게 어필했다.

 

특히 살해 임무를 받은 뒤 표정이 묘하게 변하던 순간, “저는 늘 도전을 즐기죠”라는 여유 섞인 한마디는 극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유창한 영어 전달력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김지훈의 연기 폭과 레벨을 단숨에 드러냈다.

 

 

또한 2회 후반부, 지하철역에서 펼쳐진 데이비드와의 몸싸움 장면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날렵하고도 치밀한 동작으로 고강도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를 통해 김지훈은 극 중 빌런인 ‘Gun’의 물리적, 감정적 무게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Gun은 총 대신 칼을 사용하는 암살자로서 치명적이고 무자비한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그러나 김지훈은 의외의 유머와 인간적인 정서를 곁들여, 극의 긴장 속에서도 ‘계속 눈길이 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담아냈다. 그가 구축한 이중적 매력은 새롭고 기억에 남는 빌런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숨도 못 쉬고 봤다”, “김지훈이 화면을 다 가져간다”, “긴 머리, 액션, 표정까지 완벽” 등의 반응을 남기며 그의 연기력을 격찬했다. 해외에서도 “위협적인 카리스마와 감정 표현 모두 뛰어난 배우”, “한국 배우 중 이런 존재가 있었다니 놀랍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OTT 분석 플랫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공개 직후 프라임비디오 ‘TV SHOW’ 부문 전 세계 2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김지훈이 펼친 강렬한 빌런 연기는 이러한 흥행 흐름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층 차별화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장르적 진입에도 성공한 김지훈. ‘버터플라이’는 그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계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진 : tvN '버터플라이' 영상 캡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