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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화)

‘막장퀸’ 임성한의 귀환, 이번엔 병원이다… 메디컬 멜로 ‘닥터신’ 베일 벗다

민선홍·백서라·안우연 등 신선한 얼굴 총출동… ‘임성한 월드’ 새 장 연다

 

‘막장의 대모’ 임성한 작가가 시청자들의 안방을 사로잡을 준비에 나섰다. TV조선이 2026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한 신작 드라마 ‘닥터신’은 임성한 작가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메디컬 멜로 장르로, 벌써부터 업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닥터신’은 천재 신경외과 의사 신주신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음모, 그리고 예측불가한 사건들이 전개되는 메디컬 스릴러다. 여기에 임성한 특유의 감정 과잉과 비현실적인 설정, 치밀한 대사들이 더해질 것으로 예고돼, ‘막장’과 ‘멜로’, ‘의학’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주목할 점은 캐스팅 라인업의 변화다. 그간 화려한 톱스타 위주의 캐스팅에서 벗어나, 오디션을 통해 주조연 배우를 발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던 이번 작품에는 신예 중심의 파격적인 배우 기용이 특히 눈에 띈다. 13일 스포티비뉴스의 취재에 따르면 드라마의 주인공 신주신 역에는 데뷔 2년 차 배우 민선홍, 그리고 여주인공으로는 한때 걸그룹 ‘핫이슈’의 메인 댄서로 활동했던 백서라(본명 형신)가 발탁됐다.

 

 

여기에 ‘임성한 픽’으로 잘 알려진 지영산이 전작 ‘아씨두리안’에 이어 이번에도 주요 배역으로 참여하며 ‘임성한 프린스’ 타이틀을 공고히 한다. 또 다른 핵심 배역에는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는 안우연, 배우로 전향한 전 타이니지 멤버 주세빈도 합류했다.

 

임성한 작가는 ‘결혼작사 이혼작곡’, ‘아씨두리안’에 이어 이번 ‘닥터신’까지 TV조선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춘다. 시모를 사랑한 며느리,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시아버지 등 파격적 설정으로 ‘막장극의 한 획’을 그려온 그가, 이번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어떤 새로운 막장 멜로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조선은 ‘닥터신’ 외에도 박민영·박희순·주종혁 주연의 케이퍼 코믹물 ‘컨피던스맨 KR’(9월 방송), 김희선·한혜진·진서연 주연의 여성 성장극 ‘다음생은 없으니까’(11월 방송)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공개하며 종합편성채널 드라마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 '결혼작사 이혼작곡3' '아씨두리안' 포스터[TV조선], 지영산[퀸텀이엔엠], 민선홍[제이와이드컴퍼니], 백서라(본명 형신)[백서라 SNS], 안우연[KX엔터테인먼트], 주세빈[엠케이엔터테인먼트], 박민영·박희순·주종혁·김희선·한혜진·진서연[TV조선]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