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1977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바다 속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얽히고설킨 욕망과 속임수의 세계를 그린 강렬한 드라마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에서 2025년 공개된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공개 후 7일 기준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흥행 열기를 증명하며,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나인 퍼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 수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시리즈 공개 직후, ‘키노라이츠’와 같은 국내 콘텐츠 추천 플랫폼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해외에서도 일본, 대만, 홍콩, 터키 등 주요 국가에서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한국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작품 선호도를 나타내는 ‘신호등 평점지수’에서 80~90%대의 높은 평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입증했다. 게다가 디즈니+에서 시리즈가 공개된 이후, 원작 웹툰 ‘파인’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시리즈 공개 이후 웹툰 조회수와 매출이 급증하며, 그동안의 주목받지 못한 웹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회수는 58배 급증했으며, 매출도 26배 상승하는 등 웹툰 원작과 디지털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며, 원작의 재조명도 이끌어냈다.

한편, ‘파인: 촌뜨기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단연 류승룡이 연기한 ‘오관석’이다. 이 인물은 돈이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과 이기심에 물든 생계형 촌뜨기 역할을 맡았다. 류승룡은 세밀한 내면 연기와 감정을 절제하는 탁월한 밸런스로, 이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특히, 무게감 있는 대사와 압도적인 눈빛은 등장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류승룡의 연기 내공은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며, 시청자들로부터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칭호에 걸맞은 활약으로, 류승룡은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단순히 보물 찾기만이 아니다. 인물들 간의 끝없는 심리전과 사기극, 그리고 욕망의 충돌이 펼쳐지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계속해서 관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오관석’이라는 인물은 그야말로 욕망의 화신이며, 류승룡은 이 캐릭터를 통해 극에 압도적인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파인: 촌뜨기들’은 반환점을 돌아 서사의 밀도와 인물들 간의 감정선이 한층 짙어지고 있는 중이다. 류승룡을 비롯한 주요 배우들이 보여주는 몰입감 넘치는 연기와 더불어, 예측 불가한 전개는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다가오는 6~7회에서는 숨막히는 서스펜스와 강렬한 인물 간의 심리전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파인: 촌뜨기들’은 8월 6일과 13일, 각각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류승룡의 강렬한 연기와 더불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더욱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포스터 및 극 중 배우 류승룡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