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수 츄[ATRP]](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1518000742_a1a161.jpg?iqs=0.9055451802128154)
가수 츄(CHUU)가 특유의 맑고 감성적인 보컬로 추억 속 명곡을 다시 불러냈다. 츄는 21일 오후 6시, 영화 ‘첫사랑 엔딩’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holic(러브홀릭)’을 발매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깔을 선보였다.
이번 곡은 밴드 '러브홀릭'이 2003년 발표한 정규 1집 ‘Florist’의 타이틀곡으로, 밝은 록 사운드와 대비되는 서정적인 가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레전드 러브송이다. 츄는 원곡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감정선을 더해, 현대적인 감성과 어우러지는 또 하나의 ‘러브홀릭’을 완성했다.
특히 츄의 보컬은 첫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투명하게 직조해낸다. 덤덤한 듯 흐르는 멜로디 안에 “그냥 이대로 울고 있겠지”라는 가사가 머물 때, 그녀의 음색은 감정을 과잉하지 않으면서도 서늘한 울림을 남긴다. 리메이크임에도 불구하고, 곡에 대한 츄만의 해석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 듣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 사진 : 영화 ‘첫사랑 엔딩’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holic(러브홀릭)’ 앨범 이미지[TOON STUDIO 제공]](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30/art_17531517996603_31b47b.jpg?iqs=0.32718651634851903)
츄는 그동안 예능과 음악을 넘나들며 러블리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솔로 데뷔 앨범 ‘Howl’을 비롯해 ‘Chocolate’, ‘Strawberry Rush’, ‘Only cry in the rain’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아티스트로서도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러브홀릭’은 그녀의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한편 ‘러브홀릭’이 삽입된 영화 ‘첫사랑 엔딩’은 장하오천 작가의 소설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를 원작으로 한 청춘 로맨스 영화다.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통념에 맞서는 소년·소녀의 서사를 담고 있으며, 8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가수 츄[ATRP], 영화 ‘첫사랑 엔딩’과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Loveholic’ 앨범 이미지[TOON STUDIO]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