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의 인기 드라마 '굿보이'가 20일 방영된 마지막 회에서 감동적인 엔딩을 선보이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박보검, 김소현, 허성태, 이상이, 태원석이 속한 '굿벤져스' 특수팀은 극강의 악당, 민주영(오정세)을 마침내 체포하고 정의를 승리로 이끌었다. 16부작 동안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굿보이는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액션과 깊이 있는 드라마로, 한 사람의 정의가 어떻게 악을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최종회에서는 민주영이 마지막으로 행사장에 독가스를 살포해 대규모 테러를 감행하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윤동주(박보검)와 특수팀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윤동주는 전력을 다해 문을 부수고 대피로를 확보하며, 그동안의 헌신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이러한 순간들 속에서 그는 단순한 경찰이 아닌, '진정한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추격전에서는 민주영의 악행을 끝내기 위한 윤동주의 굳은 결심이 더욱 부각됐다. 민주영은 자신을 추격하는 윤동주와 특수팀을 향해 최후의 발악을 시도했으나, 결국 그의 치명적인 실수로 바다에 몸을 던진 뒤 체포됐다. "대한민국 쓰레기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치워야지"라는 윤동주의 강렬한 대사로, 시청자들은 정의의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민주영은 감옥에서도 여전히 거만한 태도를 보였고, "내가 없어진다고 이게 끝이 아니야"라며 석방을 자신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교도소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정의는 끝까지 승리했으며, 악은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또한 윤동주와 지한나(김소현)의 따뜻한 로맨스도 큰 점수를 얻었다. 지한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윤동주와의 관계를 고백하며, "나는 날 아껴주고 마음까지 따뜻한 사람을 만났다"라며 행복한 일상을 밝히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또한, 윤동주와 특수팀 멤버들은 모두 진급식을 마치며 승리의 영광을 나눴다. '굿벤져스'는 인성시의 영웅으로서,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을 그리며 감동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주연 배우들은 각자의 소감을 전하며 '굿보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박보검은 "세상에는 정의롭고 선량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현실의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했다. 김소현은 "지한나 역할을 통해 배우로서 큰 도전을 했고, 그 경험이 매우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오정세는 "악한 사람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의 의지로 막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되새겼다.
'굿보이'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 드라마였다. 또한 '굿보이'는 단순한 범죄 수사극을 넘어, 감동적인 인간미와 정의를 다룬 작품이었다. 이 드라마가 강조한 것은 단순한 액션이나 복수극이 아니라, 정의가 결국 악을 이긴다는 신념이었다. 윤동주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는 끝없이 뛰고, 싸우며, 결국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았다.
사진 : JTBC 드라마 '굿보이'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