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배우 박보영·박진영 화보[엘르 코리아]](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8081255282_0a35b9.jpg?iqs=0.1470892353646166)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또 한 번 ‘서사’를 완성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8월호를 통해 공개된 커플 화보에서 두 사람은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적인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드라마 밖에서도 ‘케미’의 정점을 찍었다.
이번 화보 촬영 현장에서 박보영과 박진영은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고, 눈빛만으로도 상황을 연기하듯 자연스러운 합을 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두 사람은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연기자로서의 성찰을 진지하게 나눴다.
박보영은 “한 리뷰에서 ‘미지의 서울에서, 미지의 서울로, 그 서울에서 미래를 찾는다’는 문장이 마음에 깊이 남았다”며, 드라마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였음을 털어놨다. 또, “요즘은 당차고 쾌활한 ‘미지’보다는 차분하고 조용한 ‘미래’에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며 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 사진 : 배우 박보영·박진영 화보[엘르 코리아]](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8081263169_0a5f01.jpg?iqs=0.9503233275125833)
박진영 역시 연기한 캐릭터 ‘호수’를 통해 감정의 깊이를 더했다. “청각 장애와 트라우마를 가진 호수를 연기하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고통을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감정의 한 조각’으로 다가가려는 태도를 보였다.
두 배우가 꼽은 인상적인 대사도 또 하나의 울림을 남긴다. 박보영은 “‘살자고 하는 짓은 다 용감한 거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고 했고, 박진영은 “‘종점까지 가지 않아도 돼, 내리고 싶으면 내려도 된다’는 대사를 통해 ‘과정’의 소중함을 되새겼다”고 전했다.
드라마 속에서 깊은 공감을 이끌었던 박보영과 박진영은, 이번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스크린 밖에서도 따뜻한 시선과 성숙한 감정을 나누며 또 다른 ‘장면’을 만들어냈다. 팬들에겐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한 편의 연장선이자, 배우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한편,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엘르 8월호 및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배우 박보영·박진영 화보[엘르 코리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