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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수)

서예화, 연극 <사의 찬미>로 역사를 노래하다! 첫 공연부터 터져 나온 찬사

1920년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완벽 재현! 숨겨진 노래 실력까지 빛났다!


배우 서예화가 연극 <사의 찬미> 첫 공연에서 윤심덕 역으로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20년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두 신여성 윤심덕과 나혜석의 열망을 교차시킨 역사 드라마이다.

 

특히, 1990년 극단 실험극장의 기념작으로 초연된 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이번 프로덕션에서 현대적 감성을 덧입혀 새롭게 재탄생했다. 서예화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윤심덕의 내면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소프라노 역할에 걸맞은 숨겨진 가창력까지 발휘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서예화는 첫 공연 후 “윤심덕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유난히 부담스럽고 어려운 역할이었지만 동료들과의 협업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기대감을 당부했다.

 

그녀는 최근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영화 <귤레귤레> 등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신스틸러다. 특히 연극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작품에서의 변신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연극 <사의 찬미>는 8월 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과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시대를 초월한 사랑과 예술가의 열정을 담은 이 작품은 서예화의 열연과 함께 역사의 숨결을 현대적으로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사진 : 연극 '사의 찬미' 윤심덕역의 서예화 [(유)쇼앤텔플레이] 

뮤즈온에어 임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