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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화)

고양시, BTS 제이홉·진 콘서트 성공 개최 위해 교통·안전 지원 총력

제이홉·진 공연에 발맞춰 주차장 운영·택시 단속 지원. "문화 도시 도약 발판 마련"

고양시가 BTS 멤버 제이홉과 진의 솔로 콘서트에 맞춰 철저한 교통·안전 관리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6월 13~14일과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두 차례의 공연은 각각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고양시는 대규모 인파 대응을 위해 공영주차장 운영 지원, 교통질서 유지, 택시 불법 영업 단속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펼쳐 공연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고양시는 공연 기간 중 시 주차교통과 직원과 고양도시관리공사 인력을 현장에 긴급 배치했다. 특히 임시 출차로 추가 개방과 이동형 카드단말기 도입으로 주차장 출차 지연을 해소했으며, 4일간 1,127만 원의 주차 수입을 기록해 평월 대비 57% 증가라는 성과를 올렸다. 관계자는 "관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차량 흐름을 관리했다"며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팬 비율이 높은 BTS 공연 특성을 고려해 바가지 요금, 호객 행위, 합승 유도 등 택시 불법 영업을 집중 단속했다. 이로써 건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는 동시에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와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도시로서 관광객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문화 행사와 연계한 교통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 시설 인프라 확충과 교통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K팝 스타의 공연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라며 "향후 국내외 대형 행사를 유치해 고양시를 아시아 공연 허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는 고양시가 문화와 교통이 결합된 스마트 도시 모델을 실현한 사례로, 향후 글로벌 공연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자료 : 고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