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홉(AHOF)의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홉(AHOF· 멤버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30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티저에서는 멤버들이 학생, 회사원, 댄서 등 각자의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람이 가득한 에스컬레이터, 텅 빈 연습실, 들판, 차 안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저마다의 일상을 보내던 이들이 무언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멤버들이 모두 같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함께 들어서는 장면은 아홉 명의 소년이 아홉(AHOF)이라는 이름으로 뭉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기타와 드럼의 조화로운 밴드 사운드로 시작부터 몰입감을 선사한다. "우리 처음 만난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라는 가사는 아홉(AHOF)이 전할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지난 2주 동안 아홉(AHOF)은 다양한 콘셉트 포토, 인트로 필름,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공개하며 데뷔 열기를 고조시켰다.
아홉(AHOF)은 'All time Hall Of Famer'의 약자로, 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아홉명의 소년이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동시에 미완의 숫자 '9'를 상징하며, 더 많은 가능성과 성장을 품은 팀임을 나타낸다. 앨범 'WHO WE ARE'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아홉(AHOF)의 색과 이야기를 찾아가는 과정의 시작을 담고 있다. '밝음'이 아닌 '진심'으로 시작된 소년들의 이야기는 여섯 개의 트랙을 통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진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으로,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려내며, 되돌리고 싶은 순간과 그 안에 놓지 못한 마음을 전한다. 타이틀곡 외에도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Intro)',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 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Outro)'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소년들의 불안과 방황, 그리고 연결되지 않았던 감정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한편, 아홉(AHOF)은 7월 1일 오후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WHO WE ARE'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사진 : AHOF OFFICIAL
뮤즈온에어 임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