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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수)

싸이X전소연 뭉쳤다… ‘베이비 돈 크라이’, 로고 모션 속 체리 눈물로 23일 데뷔 예고

전소연 프로듀싱·피네이션 첫 걸그룹… 6월 23일 데뷔 앞두고 감각적 세계관 공개

 

피네이션이 야심차게 준비한 첫 번째 걸그룹 Baby DONT Cry(베이비 돈 크라이)가 오는 6월 23일,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K팝 프로듀싱 천재’ 전소연과 싸이의 손끝에서 완성된 이 팀은 데뷔 전부터 벌써 글로벌 팬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은 베이비 돈 크라이는 강렬한 로고 모션 영상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검은 배경 속 선명하게 떠오른 붉은 체리, 그리고 그 체리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팀명을 완성하는 영상은 단 10초 남짓의 길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짧은 티징만으로도 그룹의 정체성과 미지의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각인됐다.

 

지난 4월 공개된 연습 영상은 조회수 1,100만 회를 훌쩍 넘기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직 멤버들의 얼굴조차 공개되지 않았지만, 퍼포먼스의 에너지와 콘셉트의 매력만으로도 충분한 화제를 낳았다. 여기에 "지금을 놓치면 분명 너 후회할 거야"라는 문구까지 더해지며, 팬들의 호기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프로듀서 전소연의 참여다. 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한 전소연은 이번 데뷔 프로젝트에서도 작사·작곡은 물론, 전체 콘셉트 디렉팅까지 직접 맡았다. 그녀만의 독창적이고 대담한 음악 색이 신인 그룹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QWER의 앨범에서 보컬 디렉팅 능력까지 입증한 그녀인 만큼, 베이비 돈 크라이의 음악적 완성도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체리’라는 상징을 중심으로 짜인 베이비 돈 크라이의 세계관은 단순한 키치함을 넘어, 감성적 서사와 시각적 정체성을 아우른다.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만큼, 멤버 공개와 본격적인 콘텐츠가 드러날 데뷔 주간에는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피네이션은 TNX 이후 약 3년 만에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K팝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싸이의 프로듀싱 철학과 전소연의 음악적 통찰력이 만난 베이비 돈 크라이, 그 이름처럼 눈물마저 음악으로 바꾸는 다섯 소녀들의 이야기. 이제, 체리빛 데뷔의 막이 오른다.

 

한편, 베이비 돈 크라이의 정식 데뷔는 6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과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베이비 돈 크라이[피네이션]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