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7.6℃구름많음
  • 강릉 20.3℃맑음
  • 서울 18.2℃구름많음
  • 대전 18.5℃맑음
  • 대구 19.0℃맑음
  • 울산 20.0℃맑음
  • 광주 18.4℃맑음
  • 부산 19.1℃맑음
  • 고창 18.4℃맑음
  • 제주 21.3℃맑음
  • 강화 15.3℃구름많음
  • 보은 17.3℃구름조금
  • 금산 18.1℃맑음
  • 강진군 18.7℃맑음
  • 경주시 20.7℃구름조금
  • 거제 19.7℃맑음
기상청 제공

2025.06.10 (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히말라야에서 펼쳐진 ‘사형제’의 마지막 여행! 네팔 전통 의상과 캠프파이어, 그리고 진솔한 이야기들

사 형제의 우정, 이시언의 버킷리스트 완성! 네팔 전통 의상 입고 가족사진 찍기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여행을 떠난 이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기슭의 한 작은 마을, 탕팅에서 펼쳐진 캠핑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여행의 중심에는 늘 웃음을 유발하는 기안84, 그리고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난 이시언, 덱스, 빠니보틀이 있었다.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매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네 사람의 '캠핑'이었다. 히말라야의 절경을 배경으로, 그들은 간단한 캠핑을 즐기기로 했다. 이날 기안84는 유기농 파밭에서 파를 수확하며 한 손으로 대충 씻었던 이전과는 달리, 양손을 깨끗이 씻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도연은 깜짝 놀라며 "양손을 씻으시네요? 변하셨어요?"라고 물었고, 기안84는 "내가 먹을 건 상관없는데, 남들이 먹는 건 굉장히 철저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빠니보틀은 "마다가스카르에서 소가 핥은 걸 저한테 주셨던 게…"라며 기안84의 과거와 비교해 그의 청결함을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자신의 아내가 만들어온 반찬들을 공개하며, "이거 아내가 해준 거다. 저희 아내는 반찬을 잘 만들어요"라고 자랑했다. 이시언은 반찬을 꺼내면서 멤버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자신이 준비한 음식을 공개하며, "이런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후 기안84는 자신이 수확한 파를 삼겹살과 함께 싸서 특유의 먹방을 보였고, 마치 잔디를 먹는 듯한 모습에 빠니보틀은 기안84의 먹방을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형수님이 만들어준 고추장과 히말라야산 파, 고기의 조합이 정말 최고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들은 여행 내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반응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며 지친 일정을 풀어갔다.

 

 

그리고 이시언이 덱스랑 같이 자지는 얘기에 기안84가 질투를 하며 주위를 폭소케했다. 기안84는 "왜 나랑 안 자고 맨날 덱스랑 자냐"며 이시언에게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이시언은 "그럼 오늘은 너랑 자자"며 토닥였지만, 기안84는 "됐어"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기안84는 인터뷰에서 “시언이 형 덱스를 너무 좋아해. 내가 몇 년을 잘해줬는데 덱스만 보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멤버들은 저녁을 마친 후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는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형들과의 마지막 여행이라 아쉽다"며 감정을 고백했다. 기안84는 그런 덱스에게 "네가 와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고, "이 멤버들만 있으면 어디든 재미있다, 멤버가 바뀌면 의미가 없다"고 덧붙이며 멤버들에 대한 깊은 애착을 표현했다.

 

덱스는 "우리 마지막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지난 여행을 떠올리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사장님이 망했다고 하면 손님들이 많이 온다. 또 가을에 어딜 가서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야'라고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도 "넷이서 이렇게 재밌게 이야기하는 순간이 언제였나 싶다"며 네 사람만의 소중한 시간을 돌아봤다.

 

 

다음날, 먼저 여행을 마무리 짓게 된 덱스는 이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멤버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좋은 숙소에서 하루 정도는 제대로 쉬고 싶다"며 풀빌라 숙소를 예약했다. 숙소에 도착한 기안84와 이시언, 빠니보틀은 그 화려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디자인이 완전 백악관이다. 트럼프가 있는 거 아니냐?"며 놀라움을 표했고, 빠니보틀은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고 말하며 숙소의 호화로운 시설을 즐겼다.

 

이 시점에서 덱스는 "형들의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을 것 같아서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며 진지하게 멤버들을 배려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숙소에서의 물놀이, 수영 대결은 그들만의 친밀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이시언은 촬영 감독을 자처했고, 기안84는 입수 후 얼른 물 밖으로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뛰어난 수영 실력을 자랑하며 기안84와 팔굽혀펴기 대결을 벌였고, 기안84는 “이젠 나도 물에 빠져봐야겠다”며 도전했다.

 

식사 후, 이시언의 '네팔 전통 의상 입고 가족사진을 찍기' 버킷리스트를 완성하기 위해 멤버들은 네팔의 전통 복장을 구매하고 사진관에 가서 추억을 남겼다. 이때, 빠니보틀은 “우리가 그거 하나요, 네팔?”이라며 '네팔 포즈'를 제안했는데, 이시언은 네팔의 전통적인 포즈를 취하면서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완성했다. "이 포즈가 우리의 '태계일주4' 포스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이렇게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매 회 새로운 여행지에서 진지한 대화와 웃음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번 여행을 통해 사형제는 단순한 여행 이상의 의미를 남기며, 멤버들 간의 유대감과 우정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의 여행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다음 여행지에서의 이야기도 기대해본다. 한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 캡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