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ENA 드라마 ‘신병 3’ 마지막회[스튜디오 지니]](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518/art_17460676617208_a83e29.jpg)
지난 4월 28일과 29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가 마지막 화에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화(7, 8화)에서는 신화부대가 중대장 조백호(오대환)를 구하기 위해 결집하는 모습과, 전역 후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의 등장으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시청률은 전국 3.3%, 수도권 3.6%로 시즌3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가 발표한 4월 4주차 TV 통합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강력한 팬층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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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3’의 최종화는 복잡하고 얽히는 군대 내 문제들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많은 감동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 사건은 문빛나리(김요한)가 의도치 않게 전세계(김동준)에게 상처를 입히면서 발생했다. 다행히 상처는 미미했지만, 소식을 전해 들은 연대장의 분노는 점차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대대장(조승연)은 신화부대에서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병사 한 명을 조작하려고 움직였다. 결국, 조백호는 부대원을 지키기 위해 항명죄를 뒤집어쓰고, 신화부대원들은 그를 구하기 위한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그의 처벌이 감봉으로 끝나게 됐다.
또한, 군대 내 전세계의 비밀이 드러나며 큰 반전이 있었다. 외출을 자주 나가던 그가 대대장이라는 뒷배를 두고 무단 외출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실제로 그는 아픈 어머니를 보러 가면서도 상급자의 부름을 받아 사적인 자리에 끌려 다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신화부대는 전세계에 대한 오해를 풀고, 관계는 다시 끈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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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뭉클한 장면은 최일구의 전역식이었다. 소대장 오석진(이상진)의 배려로 열린 전역 파티는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고, 최일구는 전역 빵을 먹으며 웃음 짓다가도 눈물을 보였다. 비가 내리는 아침, 신화부대원들은 최일구의 전역을 함께 하며 그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 장면은 군대와의 이별을 담담히 마주하는 군인들의 마음을 그대로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시간이 흐른 후, 신화부대는 또 다른 신병 김현욱을 맞이했다. 그의 등장으로 박민석(김민호)의 놀란 표정이 돋보였고, 두 사람 사이의 숨겨진 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전역 후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의 모습은 새로운 이야기의 전환점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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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3’는 그간의 시즌에서 보여준 코믹한 특유의 매력은 물론, 이번 시즌에서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인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활약으로 더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들의 캐릭터들은 기존 ‘신병즈’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더욱 입체적인 관계성을 형성,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성윤모(김현규)의 등장 이후 점차 그의 속내를 궁금하게 만들면서 긴장감을 더했으며, 박민주(이수지)와 임성민(남민우)의 러브라인은 기존 ‘신병’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설렘을 선보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신병3’는 그 자체로 군대의 유쾌한 일상과 감동을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속 전투 훈련과 혹한기, 동원 훈련 등의 에피소드는 군대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와 향수를 자극하며 팬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제는 시즌4를 향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4의 구체적인 방송 일정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신병’의 세계관이 확장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
한편 ‘신병’ 시리즈는 원작 웹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로, 군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선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시즌1, 2에 이어 시즌3 역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향후 더 많은 시즌이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신병4'에서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그리고 신화부대의 또 다른 신병들과의 에피소드는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신병3’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미 그려졌듯, 신화부대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들의 새로운 전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사진 : ENA 드라마 ‘신병 3’ 마지막회[스튜디오 지니]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