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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2 (화)

츄, 흐릿한 기억 속 청춘을 노래하다… ‘Only Cry in the Rain’ 마지막 티저 공개

직접 찍은 캠코더 영상, 감성의 정점 찍다… 성수동서 프라이빗 청음회도 진행

 

가수 츄(CHUU)가 아련한 청춘의 정서를 담아낸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Cry in the Rain’(온리 크라이 인 더 레인)의 마지막 뮤직비디오 티저를 20일 0시 공개하며 본격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티저는 오래된 캠코더 포맷을 활용해 마치 낡은 비디오테이프를 되감는 듯한 느낌으로 제작됐다. 색이 바랜 장면, 흐트러진 구도, 그리고 픽셀이 살아있는 날것의 영상미는 오히려 청춘의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다. 영상 속 세 명의 주인공이 함께 웃고, 뛰놀며 쌓아온 순간들은 한 편의 영상 일기처럼 다가온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츄가 직접 촬영한 일부 장면이다. 불꽃놀이 속 환한 미소, 손을 흔드는 자연스러운 모습 등은 꾸밈없는 감정의 조각들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정제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생생한 장면들은 “흐릿해진 기억 속에서도 감정만큼은 선명하다”는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강하게 부각시킨다.

 

한편 츄는 오늘 21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한다. 발매를 앞두고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MOVIE LAND에서는 프라이빗 청음회 ‘Private Listening Room’도 개최된다. 츄는 이번 청음회를 통해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담긴 정서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로 팬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꾸밈없는 영상미와 츄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진 ‘Only Cry in the Rain’은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음악과 영상으로 다시금 꺼내보는 특별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츄의 성숙해진 음악 세계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ATRP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