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넷플릭스에서 화제를 모은 '악연’이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공개 2주 차를 맞은 이 드라마는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4,800,000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강력한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한 ‘악연’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한국 드라마가 이제 단순히 국내에서의 인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악연’은 인물 간 얽히고설킨 악연과 복수, 그리고 그로 인한 파국을 그린 범죄 스릴러로, 욕망과 운명이 교차하는 복잡한 서사를 담고 있다. 극 중 각 캐릭터는 서로의 삶에 얽히며 불가피한 악연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박해수, 신민아, 김남길, 이광수 등의 뛰어난 연기력과 잘 짜인 플롯이 결합되어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만들어내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최근 공개된 ‘악연’의 미공개 스틸컷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들은 예기치 않은 반전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를 들어, 박해수가 연기한 ‘목격남’은 초반에는 정장 차림으로 등장하지만, 후반에는 전신 화상을 입은 모습으로 변해 그의 욕망이 가져온 파국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장면은 드라마의 핵심 테마인 ‘악연’을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드러낸다.

신민아가 연기한 ‘주연’은 눈물을 흘리며 과거의 트라우마와 씨름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그녀의 내면적인 고통과 복잡한 감정을 잘 전달하고 있음, ‘목격남’과의 재회는 과거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아니면 그 악연이 다시 한 번 비극으로 돌아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희준의 ‘사채남’은 수술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로 등장한다. 이는 그가 빚으로 인한 극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암시하며, 그가 겪는 감정선의 복잡함을 예고한다. 이처럼 ‘악연’의 미공개 스틸컷은 각 캐릭터들이 겪는 고통과 갈등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의 발표에 따르면, ‘악연’을 포함한 한국 작품들이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 무려 6편이나 올라 있다. ‘악연’은 2위에 오른 뒤,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환장 기안장’은 예능 부문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OTT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파급력을 입증했다. 또한, ‘폭싹 속았수다’와 ‘약한영웅 Class 1’은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도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에 입성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한국 작품들의 독특한 스토리라인, 강렬한 캐릭터 설정, 그리고 몰입도 높은 연출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악연’을 비롯한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여파를 일으킬 것이다. K-콘텐츠의 미래는 더욱 밝고,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진 : 넷플릭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