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예인대 조소과 과탑이자 '바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주인공 '반희진' 역을 맡은 노정의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1~2화에서는 바니(노정의)의 첫 연애 이야기가 그려졌다. 타고난 미적 감각을 지닌 바니는 연애에서 진심을 중시하며, 봉수(김현목)의 끈질긴 구애 끝에 첫 연애를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봉수에게 깊이 빠진 바니는 어느 날 그의 통화 내용을 듣고, 봉수가 자신을 장난감으로 여겼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이에 바니는 바로 봉수를 찾아가 따끔하게 혼내고 첫 연애를 끝낸다. 이후 친구 보배(남규희)와 꽃님(최지수)에게 안겨 우는 바니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첫 연애의 아픔도 잠시, 바니 앞에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난다. 계단에서 넘어질 뻔한 재열(이채민)을 도와주려다 그의 태블릿을 망가뜨린 바니는 재열의 수업 필기를 대신하게 되면서 악연 같은 인연을 맺는다. 또 휴학을 결심하던 중 나타난 지원(조준영)의 멋진 모습에 반해 휴학 신청서를 찢고 그와 짝 선배-짝 후배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전시회장에서 만난 아랑(김현진)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연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캠퍼스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노정의는 단 두 회 만에 첫 연애의 아픔과 새로운 인연들과의 설렘 가득한 시작을 그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바니의 솔직하고 당찬 모습과 극 중 자주 등장하는 상상 장면들은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노정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말투, 대사로 '바니' 그 자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에서 맹활약했다. 앞으로 바니가 오빠들과 어떤 로맨스를 펼칠지 더욱 기대된다. 한편, 노정의 주연의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바니와 오빠들’ 드라마 캡처

뮤즈온에어 임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