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aespa)가 기존의 색을 탈피하고, 과감한 음악적 시도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한다. 오는 9월 5일 발매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을 통해 이들은 ‘밴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례 없는 ‘쇠 맛’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번 타이틀곡 ‘Rich Man’은 날 선 일렉 기타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축을 이루는 강렬한 댄스 트랙으로, 록과 힙합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르다. 밴드 구성의 다층적인 편곡 위에 멤버들의 보컬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이전보다 더 공격적이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무엇보다도 이 곡은 에스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시도다. 앨범 전체는 총 6트랙으로 구성되며, 타이틀곡 외에도 몽환적인 R&B부터 감성적인 미드 템포, 트렌디한 팝 등 장르의 폭을 넓혔다. ‘Rich Man’이라는 앨범명이 암시하듯, 이번 프로젝트는 내면의 풍요, 자존감, 자기 확신을 메시지로 내세운다. 특히 타이틀곡의 가사에는 “지금 이대로의 나로 충분해. 내가 바로 Rich Man이야”라는 선언적인 문장이 반복되며, 청춘에게 던지는 당찬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겼다. 공개된 공식 티저 이미지에서는 밴드 악기를
걸그룹 블랙핑크가 드디어 그들의 월드투어 ‘데드라인’의 막을 올린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새 월드투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영상은 로제가 드넓은 사막에서 전화를 걸며 시작된다. 그 후, 리사, 제니, 지수가 차례로 등장하며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요한 사막과 끝없이 펼쳐진 도로 위를 질주하는 블랙핑크의 모습은 마치 서부 영화의 예고편을 연상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번 트레일러 영상은 해외 유명 연출진과 협업하여 미국 랜캐스터 인근의 사막과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에서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블랙핑크는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상의 결과물을 위한 모든 노력이 '데드라인' 투어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으며, 이번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예고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달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데드라인’ 투어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16개 도시에서 31회의 공연을 펼친다. 이들은 고양 공연에서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