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i-dle) 멤버 미연이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솔로 활동을 재개한다. 20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미연이 11월 3일 두 번째 미니앨범 ‘MY, Lover’를 발매한다고 발표하며, 그동안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앨범은 미연의 첫 솔로 앨범 ‘MY’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컴백으로, 그녀의 음악적 성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앨범의 제목 ‘MY, Lover’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감정을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미연은 첫 미니앨범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립한 후, 이번 앨범에서는 더욱 성숙하고 깊이 있는 감성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앨범은 미연이 그동안 보여준 청량하고 맑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한층 더 진지하고 성숙한 면모를 함께 담아낸다. ‘MY, Lover’는 사랑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감정의 폭넓은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곡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은 미연이 성숙한 감정선으로 더욱 깊어진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며, 미연의 음악적 진화를 강조했다. 미연은 지난 2022년 첫 솔로 앨범 ‘MY’로 강렬한 데뷔를 알린 이후, 자작곡인 ‘Sky
“이 노래가 저를 일으켜세웠어요. 그게 지금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희망이 됐다는 게 꿈만 같죠.” 글로벌 히트곡 ‘골든(Golden)’의 주인공, 작곡가 겸 가수 이재(EJAE)가 JTBC ‘뉴스룸’을 통해 전한 소감은 짧지만 깊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OST로 제작된 ‘골든’은 빌보드 ‘핫100’과 영국 싱글 차트에서 비연속 통산 8주간 1위를 기록하며 K팝 사상 유례없는 성과를 남겼다. 이재는 이 곡의 작사·작곡은 물론, 보컬까지 직접 맡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재는 방송에서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정도”라며 담담하게 말했지만, 그의 여정은 전혀 평탄치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홀로 비트를 만들며 자신을 치유했던 시절부터, 택시 안에서 영감을 받아 ‘골든’의 멜로디를 떠올렸던 그 순간까지 모든 과정이 모여 지금의 ‘기적 같은 성공’을 만든 것이다. 그는 특히 ‘골든’의 녹음 당시를 떠올리며 “데모 녹음을 하며 정말 많이 울었다. 당시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였고, 루미라는 캐릭터에 제 이야기를 투영하다 보니 감정이 북받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데뷔 1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로의 본격 복귀를 알렸다. 오랜 시간 연기 활동에 집중해온 그가 이번엔 가수 ‘나나’로 돌아오며, 진정성 가득한 음악으로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전한다. 14일 공개된 나나의 첫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은 타이틀곡 ‘GOD’를 포함해 ‘Daylight’, ‘상처’ 총 3곡으로 구성됐다. 데뷔 16주년, 생일인 9월 14일에 맞춰 발매된 이 앨범은 ‘나나의 현재’와 ‘앞으로의 여정’을 담은 셀프 헌정이자 새로운 시작이다. 특히 나나는 전곡 작사·작곡은 물론 앨범 전체 프로듀싱까지 도맡았다. 여기에 모든 수록곡의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예술적 역량과 비전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 내면의 서사에 집중한 이번 앨범은 ‘진짜 나나’를 마주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앨범명 'Seventh Heaven 16'은 ‘일곱 번째 천국’을 뜻하는 영어 표현에서 착안됐다. 이는 최고조의 행복, 그리고 가수로서의 완성도를 상징한다. 여기에 ‘16’이라는 숫자를 더해, 나나의 데뷔 16주년을 기념하는 이중적 의미를 부여했다. 가수와 인간
가수 강다니엘이 새로운 음악적 장르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16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다니엘은 여섯 번째 미니앨범 ‘글로우 투 헤이즈’의 발매를 기념하며, 이번 앨범에 대한 진지한 소회를 밝혔다. 앨범은 전반적으로 사랑의 감정이 점차 흐려지고 어두워져 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그동안의 앨범들과 비교해 한층 더 심도 있는 감정의 흐름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글로우’와 ‘헤이즈’처럼 빛나는 사랑과 흐릿해지는 사랑을 담아낸 작품이다. 하나의 감정에서 다른 감정으로, 그라데이션처럼 이어지는 이야기죠.” 강다니엘은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에피소드’는 사랑의 시작과 설렘을 그린 곡으로, 라틴 리듬과 알앤비 사운드가 매력적으로 결합되어 청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이 곡은 강다니엘이 퍼포먼스를 강조하며, 안무에서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다. 그가 언급한 대로, 이번 타이틀곡은 기존의 첫 트랙이나 세 번째 트랙이 아닌 두 번째 트랙으로 배치되었고, 이는 강다니엘이 ‘에피소드’가 그만큼 다채롭고 감정적으로 강렬한 곡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앨범에서 가장 큰 주목을 끌었던 것은 강다니엘의 첫 작곡 도전이다. 그는 수록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