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줬다. 클래식 수트부터 여유로운 리넨 셔츠, 포근한 니트까지, 화보 속 그는 다양한 스타일을 품은 채 묵직한 존재감으로 프레임을 채웠다. 겉으로는 절제된 몸짓이지만, 눈빛 하나로 감정을 전하는 그의 표정은 배우라는 직업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번 화보의 진짜 매력은 그가 말하지 않고도 ‘배우 이성민’을 보여주는 방식에 있다. 조명 아래 포즈를 취하는 사이사이, 그는 촬영의 공백마저 자신만의 온도로 채워 넣었다. 익숙함보다는 늘 새로움을 선택해온 이성민의 연기 인생이 고스란히 투영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인간 이성민의 진심 어린 고민이 드러났다. “연기를 재미있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고 고백한 그는, “항상 부족함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게 연기를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그는 “배우는 연주자와 같다. 같은 대본이라도 누가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라며, 해석과 표현의 깊이를 강조했다. 최근 디즈니+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데 이어, 그는 JTBC 새 드라마 '
그룹 오마이걸 출신 유아가 연기자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2일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유아(본명 유시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유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주목해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한 유아는 특유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퍼포먼스로 ‘비밀정원’,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댄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K-팝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0년에는 그룹 내 첫 솔로 활동자로 나서, 미니앨범 ‘Bon Voyage’를 시작으로 ‘SELFISH’, ‘Borderline’ 등을 통해 음악적 개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하지만 유아는 이제 무대에서 카메라 앞으로 시선을 옮긴다. 첫 연기 도전작은 영화 ‘프로젝트Y’(가제). 가진 것이라곤 서로뿐인 두 인물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범죄 드라마로, 한소희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유아는 이 작품을 통해 신예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사실 유아의 연기 도전은 갑작스럽지 않다. 그는 최근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배우라는 두 글자를 이름 앞에 새기게 됐다. 새로운 감정과 정서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