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여운을 고스란히 담은 화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씨네21' 1520호 커버를 장식한 이번 화보는 영화 속 선지와 길구를 오마주하듯, 각기 다른 매력으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했다. 임윤아는 강렬한 블랙 수트에 레드 셔츠로 포인트를 준 시크한 스타일링으로, 낮과 밤이 다른 이중적 매력을 지닌 ‘악마 선지’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평소 청순한 이미지와 대비되는 강렬한 눈빛은 관객이 영화 속 선지를 다시 떠올리게 만들 만큼 인상적이다. 반면 안보현은 순백의 재킷과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무해하고 순수한 청년 백수 ‘길구’의 따뜻한 감성을 부드럽게 그려냈다. 두 사람 모두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을 이번 화보를 통해 자신 있게 드러냈다. 특히 화보 속 두 배우의 ‘케미’는 영화의 연장선처럼 느껴질 만큼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다. 실제로 촬영 현장에서 보여준 편안한 호흡은 각 장면마다 진심이 묻어나는 감정선을 만들어내며 영화의 분위기를 화보로도 성공적으로 재현해냈다는 평가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악마로 변하는 여성과 그녀를 감시하게 된 남성의 기묘한 동거를 그린 독특한 설정의 코미디 영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첫 방송을 앞두고 대중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8월 1일 첫 방송을 예정으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등 주연 배우들이 ‘씨네 21’에서 선보인 화보가 공개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복잡한 감정선과 심리적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바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이 연기하는 주요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그들이 펼칠 감정선에 있다. 이를 화보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화보 속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의 중대한 주제인 삶과 죽음의 경계를 절묘하게 시각화했다. 특히, 세 배우는 강렬한 블랙과 화이트 톤의 의상으로 대비를 이뤄, 극중 캐릭터들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고 묵직하게 표현했다. 또한 이보영과 강기영은 화이트 톤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며, 조력 사망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십을 표현했다. 반면, 이민기는 베이지 톤의 의상으로 이보영을 응시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연출,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