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오랜만에 밝고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4월 20일, 한날 한시에 가수 김종민(45), 에일리(35), 개그맨 심현섭(54)이 각각의 사랑을 결실로 맺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날, 서로 다른 장소에서 펼쳐진 이들의 결혼식은 연예계에 보기 드문 ‘트리플 웨딩데이’를 탄생시켰고, 팬들과 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했다. 가장 먼저 식을 올린 주인공은 심현섭이었다. 정오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11세 연하의 연인 정영림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남부터 프러포즈, 상견례까지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특히 심현섭은 결혼식 사회자로 배우 이병헌을 직접 언급하며 “고등학교 선배인 형이 과거 ‘결혼하면 사회 봐줄게’라고 했었다”는 일화를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에일리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의 결혼식이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혼인신고를 먼저 마쳐 이미 법적으로는 부부가 된 상태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강뷰 신혼집을 공개하는 등 결혼 준비 과정도 팬들과 공유해왔다.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연예인 동료들의 SNS를 통해 피식대학 멤버들
개그맨 심현섭,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승낙 받으며 '평생의 짝' 약속 개그맨 심현섭(54)이 11세 연하의 여자친구 정영림(43)과의 결혼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정영림의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심현섭은 "영림이와 평생 짝이 되어, 가장으로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결혼을 승낙해달라"며 정중하게 결혼을 청했다. 이에 정영림의 아버지는 "딸이 좋아하니까 승낙하는 것과 진배없다"라며 흔쾌히 결혼을 허락했다. 정영림의 어머니 역시 "앞으로도 예쁘게 잘 살길 바란다"라고 응원하며 결혼 승낙을 내렸다. 방송에서 심현섭은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영림의 애교를 언급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또한, 결혼을 승낙받기까지의 마음을 진지하게 전하며, 이 자리에서 "영림이를 만나고 많이 변화했다. 성숙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심현섭과 정영림은 한때 이별을 겪기도 했지만, 재결합하며 더욱 깊어진 사랑을 자랑해왔다. 이에 따라 결혼을 둘러싼 관심도 뜨거웠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심현섭의 진지한 결혼 청원에, 팬들은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는 반응을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