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이번에는 교단에 선다. 연기가 아닌 ‘선생님’이라는 새로운 역할로 아이들과 마주하는 리얼리티 예능 방과후 태리쌤이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7시 40분 첫 전파를 타는 tvN ‘방과후 태리쌤’은 한적한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단 하나의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전교생 18명 규모의 학교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수업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김태리가 있다. 그는 연출과 각색, 연기 지도까지 도맡는 ‘올라운더’ 선생님으로 분해 연극이 처음인 아이들과 무대를 준비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김태리가 실제 교실 현장에서 어떤 리더십과 소통 방식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세심한 코칭으로 수업을 이끌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엄격한 선생님처럼 다양한 면모를 드러낼 전망이다. 여기에 배우 최현욱과 방송인 강남이 보조 선생님으로 합류한다. 두 사람 역시 교단 경험이 전무한 ‘초보 교사’로서 아이들과 부딪히며 시행착오를 겪는다. 수업 진행의 어려움, 예상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가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마지막 여정의 의미를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끝없는 설원과 빙하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극한의 환경 앞에 선 인간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시선을 끈다. ‘극한84’는 기안84가 상상을 뛰어넘는 환경에서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을 시험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레일 마라톤과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거쳐, 이번에는 북극이라는 가장 혹독한 무대에 도달했다. 프로그램의 종착지에 해당하는 폴라서클 마라톤은 그 자체로 체력과 정신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극한의 상징이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는 기안84와 배우 권화운, 방송인 강남이 광활한 설원 위에 나란히 서 있다. 두꺼운 방한복으로 무장한 세 사람은 얼어붙은 대지 앞에서도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기록 경쟁보다 함께 도전해온 시간과 신뢰가 전면에 드러나는 장면으로 마지막 레이스를 앞둔 크루의 결속을 강조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전혀 다른 결을 보여준다. 기안84가 북극의 강아지와 교감하는 순간을 포착해, 차갑고 거친 자연 속에서도 스며드는 인간적인 온기를 담아냈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MBC 예능 ‘극한84’가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리얼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4일 방송에서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 후반부와 함께 마지막 도전지인 북극 마라톤을 앞둔 극한 크루의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고통과 유머, 좌절과 의지가 교차하는 순간들이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이날 기안84는 숙취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과 맞닥뜨린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는 “아직까지 잘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크루장으로서의 부담과 책임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몸 상태는 최상이 아니었지만 그는 중간 보급소에서 간신히 기력을 끌어올리며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상의를 벗고 달리는 모습에 동료들은 “이제 진짜 마라토너 몸”이라며 농담을 던졌고, 기안84 역시 스스로를 향해 너스레를 떨며 긴장을 풀었다. 그러나 체력의 한계는 쉽게 극복되지 않았다. 어지럼증 끝에 결국 멈춰 선 그는 구토까지 하며 극한 상황에 내몰렸다. 그럼에도 포기 대신 다시 트랙으로 복귀했고, 피니시를 앞두고 만난 아이스크림 부스는 그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기안84는 “천사를 만난 느낌”이라며 당시의 감격을 전했고, 아이스크림 한 스푼은 다시 뛸 수 있는 동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