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디지털 싱글 ‘VISA / Pilot3’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새해 활동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단출한 구성 속에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담아낸 이번 싱글은, 지금 이 시점의 영파씨가 어떤 음악을 지향하는지를 또렷하게 드러내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공개된 트랙리스트는 여권을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VISA’와 수록곡 ‘Pilot3’ 두 곡으로 구성된 이번 싱글은 ‘음악 파일럿’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다. 여러 무대를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풀어낸 설정이다. 특히 이번 작업에서는 멤버들의 음악적 개입이 한층 두드러진다. 타이틀곡 ‘VISA’에는 위연정과 도은이 작곡·작사에 참여했고, 정선혜 역시 노랫말을 보태 팀 고유의 서사를 더했다. 메시지의 출발점부터 함께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록곡 ‘Pilot3’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이름을 올리며 영파씨의 현재를 보다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각자의 시선과 고민이 가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으로 데뷔 이후 꾸준히 강조해온 ‘성장형 그룹’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
배우 박보검과 이상이, 곽동연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잠시 내려놓고 정겨운 시골 마을의 이발사로 변신한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tvN 신규 예능 ‘보검 매직컬’은 세 배우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동네 이발소를 운영하며 마을 주민들과 일상의 온기를 나누는 과정을 담아낸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출연진의 진정성 있는 준비 과정에 있다.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박보검을 필두로, 이상이는 네일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며 전문성을 더했다. 여기에 곽동연은 손님들을 위한 요리를 전담하며 이발소를 편안하게 머무르며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프로그램명 ‘보검 매직컬’은 박보검의 이름과 이발의 요소인 ‘매직’, ‘컬’을 결합한 것으로, 손님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낡은 미용실을 함께 둘러보고 직접 내부 스케치를 그리며 운영 동선을 고민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오가는 자연스러운 농담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설정이 아닌 실제 친분에서 우러나오는 편안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개인 포스터를 통해 드러난 세 사람의 캐릭터도 명확하다. 차분하게 가위를
한국의 AI 단편영화 감독 김규민(활동명 ‘귬감독’, 스튜디오귬 대표)의 신작 ‘레드 닷(RED DOT)’이 뉴욕, 파리,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전 세계 주요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AI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영화 ‘레드 닷’은 거대 권력의 감시로 인해 영화 제작이 제약되는 환경을 조명하며, “카메라를 들 수 없는 조건에서도 발언은 가능한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10분 분량의 AI 단편영화다. 2025년 12월 공개 이후 ‘Best Actor & Director Awards’(뉴욕)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관왕을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최근 대규모 시위와 강경 진압, 인터넷 차단 등 엄중한 현실에 처한 이란의 상황과 맞닿아 있다. 김규민 감독은 이러한 감시와 차단의 현실이 창작자의 발언권을 어떻게 침해하는지 정면으로 다루며, AI 기술이 어떻게 새로운 제작 가능성과 영화적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해냈다. 특히 이번 작품의 문제의식은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그저 사고였을 뿐’에서 출발하여, 억압적인 환경 속에서 비밀리에 촬영을 진행하며 창작의 의미를 물었던 선행 세대의 정신을 AI라는 현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새 앨범의 윤곽을 드러내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3집 ‘골든 아워:파트 4(GOLDEN HOUR : Part.4)’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드레날린(Adrenaline)’을 비롯해 ‘고스트(Ghost)’, ‘나사(NASA)’, ‘온 더 로드(On The Road)’, ‘츄즈(Choose)’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각 트랙은 ‘골든 아워’ 시리즈가 이어온 청춘의 순간과 선택, 감정의 진폭을 서로 다른 결로 풀어내며 하나의 서사를 완성할 전망이다. 특히 멤버 홍중과 민기가 전곡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두 멤버는 그간 앨범마다 꾸준히 창작에 참여하며 에이티즈 특유의 메시지와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이번에도 직접 쓴 가사를 통해 팀이 지닌 에너지와 내면의 이야기를 더욱 선명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트랙리스트 스포일러 영상과 이미지 역시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물과 기름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연출은 충돌과 공존이라는 키워드를 암시하며, 앨범 전반에 흐를 긴장감과 역
MBC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3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24년 역사의 미스터리 예능이 어떤 변화를 택했는지 관심이 모인다.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은 기존의 재연 중심 구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스터리를 둘러싼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토크쇼 형식으로 확장됐다. 실화 기반 사건과 설명력을 강화한 연출, 그리고 프로그램을 상징해온 신스틸러 배우들의 재연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새 MC 이찬원이 있다. ‘찬또위키’라는 별명답게 풍부한 지식과 안정적인 화법을 갖춘 그는 메인 호스트로서 프로그램을 이끈다. 특히 이번 시즌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재연 장면에 직접 참여하며 색다른 존재감을 예고했다. 첫 녹화에서 시청률 공약까지 내걸었다는 후문도 전해지며 제작진의 기대를 모은다. 이찬원의 맞은편에는 개그맨 곽범이 자리한다. 미스터리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날카롭게 파고드는 역할로, 토크의 균형과 긴장감을 책임진다. 여기에 ‘서프라이즈 키즈’를 자처하는 박소영 아나운
그룹 파우(POW)가 콘셉트 포토 시리즈를 통해 컴백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선명히 했다. 오는 28일 새 싱글 ‘COME TRUE’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비주얼 콘텐츠는 팀의 정체성과 서사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 파우는 ‘이매지너리 시나리오(Imaginary Scenario)’라는 테마 아래 서로 다른 겨울의 결을 담아냈다. 첫 공개 컷에서는 퍼 텍스처가 강조된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차분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절제된 색감 속에서도 멤버들의 표정과 시선이 또렷하게 살아나며, 성숙해진 비주얼과 감정의 밀도를 동시에 전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콘셉트는 분위기를 전환했다. 화이트와 블루 컬러를 활용한 스포티한 스타일링 속에서 멤버들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듯한 자유로운 에너지를 드러냈다.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웃음이 포착된 장면들은 파우 특유의 청량한 팀워크를 강조하며, 무대 위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부각시켰다. 마지막 콘셉트 포토에서는 파스텔톤 의상과 코지한 연출로 한층 부드러운 감성을 더했다. 일상의 온기를 담아낸 이 장면은 앞선 이미지들과 대비를 이루며, 하나의 상상 속 서사가 여러 감정의 층위로 확장될
이탈리아 밀라노의 패션 중심지가 한국 스타들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채워졌다. 배우 변우석과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미야오(MEOVV)의 가원이 프라다 2026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 현장을 압도하며 글로벌 미디어의 조명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개최된 이번 쇼에서 브랜드 앰버서더인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들은 프라다의 정체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컬렉션의 깊이를 더했다. 배우 변우석은 클래식과 트렌드를 절묘하게 조합한 스타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색감의 니트와 데님 팬츠, 미니멀한 로퍼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하며 ‘밀라노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배우 특유의 피지컬과 분위기가 더해져 자연스러운 설득력을 더했다. 에스파 카리나는 정제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개버딘 소재 드레스와 블루 셔츠를 레이어드한 단정한 룩에 크리스털 슈즈와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어 프라다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완벽히 소화했다. 과한 꾸밈없이도 빛나는 그녀의 모습은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여실히 증명했다. 그룹 미야오의 가원은 보다 실험적인 스타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레이어드 구조가 돋보이는 상
배우 조정석이 두 딸의 아빠가 됐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유튜브 활동의 잠정 휴식을 알렸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가족을 선택한 그의 결정에 대중의 시선이 따뜻하게 모이고 있다. 조정석은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손글씨 편지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구독자 50만 명 돌파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개인적으로 더 큰 기쁨이 찾아왔다”며 둘째 딸의 탄생을 직접 알렸다. 이어 육아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렵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그는 콘텐츠 제작에 대한 부담감도 함께 언급했다. 기다림과 응원이 커질수록 책임감 또한 무거워졌다는 고백은, 유튜버이자 배우로서 균형을 고민해 온 그의 내면을 엿보게 했다. 다만 이번 휴식이 긴 이별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아주 잠깐만 쉬었다가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 역시 조정석·거미 부부의 둘째 딸 출산 소식을 공식화하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2018년 결혼 후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이들은 조용하지만 단단한 가족 서사로 꾸준한 응원을 받아왔다. 조정석의 선택에 팬들 역시 “지금은 가족이 우선”, “기다림도 응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가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마지막 여정의 의미를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끝없는 설원과 빙하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극한의 환경 앞에 선 인간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시선을 끈다. ‘극한84’는 기안84가 상상을 뛰어넘는 환경에서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을 시험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레일 마라톤과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거쳐, 이번에는 북극이라는 가장 혹독한 무대에 도달했다. 프로그램의 종착지에 해당하는 폴라서클 마라톤은 그 자체로 체력과 정신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극한의 상징이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는 기안84와 배우 권화운, 방송인 강남이 광활한 설원 위에 나란히 서 있다. 두꺼운 방한복으로 무장한 세 사람은 얼어붙은 대지 앞에서도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기록 경쟁보다 함께 도전해온 시간과 신뢰가 전면에 드러나는 장면으로 마지막 레이스를 앞둔 크루의 결속을 강조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전혀 다른 결을 보여준다. 기안84가 북극의 강아지와 교감하는 순간을 포착해, 차갑고 거친 자연 속에서도 스며드는 인간적인 온기를 담아냈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6회는 전국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13%를 상회하고 핵심 타깃 지표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주인공 지성의 압도적인 열연이다. 그는 인생 2회차라는 회귀 설정 위에서 복수와 정의를 치밀하게 설계하는 판사 이한영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는 차가운 눈빛과 절제된 목소리는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한영은 흔한 복수극의 주인공처럼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철저한 계산 아래 판을 흔드는 전략가로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쾌감을 선사한다. 최근 전개에서는 권력층을 향한 이한영의 설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그는 거대 법조 카르텔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구조 속에서 정면 돌파 대신 허를 찌르는 우회 전략으로 판을 뒤흔들었다. 특히 강신진, 백이석 등 주변 인물들과의 치열한 심리전은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남면구 싱크홀 사건이다. 피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동시에 권력자들을 향한 강력한 응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