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넘버원’이 2026년 2월 개봉을 확정하며 극장가에 묵직한 감정의 파동을 예고했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이 주연을 맡은 ‘넘버원’의 론칭 스틸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영화 ‘넘버원’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범한 현상을 마주한 한 아들의 이야기로 출발한다.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보이는 숫자가 하나씩 줄어들고 그 끝이 곧 이별의 순간임을 깨닫게 되면서 주인공 하민의 시간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우와노 소라의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는 삶의 유한함과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공개된 스틸에서 최우식은 선글라스를 낀 채 식탁에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며 호기심과 불안을 동시에 담아냈다. 티저 예고편 역시 숫자가 줄어드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며 관객을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특히 성장한 하민이 여전히 보이지 않는 압박에 쫓기듯 살아가는 모습은 시간의 무게를 실감케 한다. 그리고 장혜진은 하민의 어머니 은실로 분해 일상적인 엄마의 얼굴부터 깊은 모성애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그린다. 최우식과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박신혜와 고경표의 묘한 재회 서사를 앞세워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월 17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주인공 스틸은 두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감정선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의문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 위해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대 특유의 공기와 오피스 코미디의 리듬을 결합한 설정 위에 정체를 숨긴 주인공의 이중적인 삶이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룬다. 공개된 스틸은 홍금보와 신정우의 관계성을 선명하게 대비시킨다. 과거 장면 속 두 사람은 아직 미처 말하지 못한 감정을 눈빛에 담아내며 한 사건으로 갈라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암시한다. 반면 현재의 재회 장면에서는 놀람과 경계, 그리고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새 대표로 부임한 신정우와 신입사원 ‘홍장미’로 위장한 홍금보의 관계는 극의 서사를 한층 입체적으로 만든다. 박신혜는 능숙한 커리어우먼과 풋풋한 사회 초년생을 오가는 연기로 변주를 예고했고, 고경표는 감정을 절제한 리더의 얼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영화 ‘만약에 우리’의 개봉을 앞두고 독보적인 분위기가 담긴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31일 영화 개봉에 맞춰 두 사람의 감성적인 화보와 심층 인터뷰를 공개하며, 영화 속 애틋한 서사를 현실로 불러냈다. 이번 화보는 '헤어진 연인이 우연히 재회해 과거를 추억한다'는 영화의 핵심 설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사진 속 두 배우는 이별 후의 쓸쓸함과 여전히 남아있는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화 ‘만약에 우리’는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두 남녀가 10년이라는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나 과거의 사랑을 복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구교환의 첫 본격 멜로 도전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구교환은 인터뷰를 통해 “사람이 가장 잘하는 일은 결국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첫 멜로라고 해서 특별히 무언가를 설정하기보다 내가 경험한 감정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에 문가영은 “우리 영화는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며 “정원과 은호의 선택이 관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K-팝의 현재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숫자와 현장이 동시에 말해주는 성과는 장기 집권형 아이돌의 교본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세븐틴은 최근 발표된 ‘2025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에서 멤버 전원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개인 활동과 팀 성과가 동시에 반영되는 해당 지표에서 13명이 나란히 상위에 오른 것은 팀의 균형과 파급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빌보드는 이 기록을 두고 “10주년에도 정점을 확장하는 드문 사례”라고 분석했다. 음반 성적 역시 견고하다.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미국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인했고, 누적 판매량은 수백만 장 단위를 넘어섰다. 타이틀곡 ‘THUNDER’는 국내외 차트에서 고른 반응을 얻으며 팀의 음악적 색채가 국경을 넘어 유효함을 증명했다. 무대 위 영향력은 더욱 압도적이다. 올 한 해 세븐틴은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대규모 투어로 온·오프라인 합산 100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서울 잠수교에서 선보인 단독 무대는 K-팝 공연의 공간적 확장을 보여준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도심과 문화, 팬덤
tvN ‘응답하라 1988’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의 추억을 깨운다. 드라마 종영 이후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쌍문동 다섯 가족은 예능 프로그램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통해 극 중을 닮은 듯 닮지 않은, 그러나 여전히 따뜻한 가족의 시간을 선보이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본격적인 1박 2일 MT 일정이 펼쳐진다. 이동 과정부터 휴게소에서의 소소한 해프닝까지 쌍문동 특유의 소란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되살아난다. 특히 앞선 용돈 게임의 결과로 희비가 엇갈린 가족들의 미묘한 구도는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내며 드라마 속 설정이 현실로 이어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식사 자리에서는 명절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자연스럽게 한 가족을 중심으로 모여드는 모습과 사소한 말다툼 속 농담은 과거 ‘응팔’ 속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재홍이 “드라마랑 너무 비슷하다”고 말할 정도로 배우들 사이의 호흡은 여전히 살아 있다. 여기에 정체를 숨긴 ‘홍시 원정대’의 등장 예고가 더해지며 분위기는 한층 달아오른다.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고성에서 펼쳐지는 ‘쌍문동 가족오락관’이다. 덕선이네, 정봉이네, 택·선우네로 나뉜 세 팀은 횡성 한
배우 겸 댄서 차현승이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골수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깨끗하게 잘 완치됐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차현승은 "이제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아도 된다"는 의료진의 말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투병 중 만난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삶을 맞이했다. 차현승은 6월 응급실에 실려가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항암 치료와 재입원 등 힘겨운 투병 과정을 공개해왔다. 그동안 그는 유튜브와 SNS를 통해 환우들과 소통하며 "조금씩, 천천히, 끝까지 버티겠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고통을 겪는 동안 "고통조차도 나를 살게 하는 과정의 일부"라며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처음에는 치료가 너무 힘들고 두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고통이 나를 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감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이번 결과를 들었을 때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차현승은 투병 기간 동안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었던 시간"이라고 회상했다. "처음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영어 제목: No Other Choice)가 성탄절인 지난 25일 미국 주요 도시에서 소규모 개봉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북미 공략에 나섰다. 이번 개봉은 미국의 유력 독립영화 배급사 네온(Neon)과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오스틴 등 5개 거점 도시의 극장을 시작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배급사 네온 측은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작품을 '영화적 걸작'이라 명명하며 박찬욱 감독의 귀환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성탄절 소규모 개봉으로 입소문을 모으기 시작한 이 영화는 내년 1월부터 미국 전역으로 상영관을 확대해 대중적인 흥행까지 정조준할 계획이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를 원작으로 삼아 박찬욱 감독만의 독창적인 미장센과 날카로운 통찰력이 담긴 블랙 코미디로 재탄생했다. 영화는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은 주인공 만수(이병헌)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필사적으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과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현실감 넘치게 묘사되어 평단의
배우 임지연과 허남준이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월적 로맨스로 2026년 드라마 시장을 뒤흔든다. 지난 12월 31일 ‘2025 SBS 연기대상’에서 공개된 스페셜 티저는 단 30초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조선 시대 권력의 화신이었던 강단심(임지연)이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이한 순간, 시간의 틈새로 빨려 들어가 2026년 사극 촬영장의 무명 배우 신서리로 되살아난다. 현대 사회에 적응하려는 신서리 앞에 나타난 것은 냉철한 재벌 상속자 차세계(허남준). 과거와 현재, 계급과 시대가 뒤섞인 이들의 예측불가 로맨스는 임지연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허남준의 치명적 매력으로 완성된다. 티저 속 임지연은 사약 사발을 내던지며 분노를 터뜨리는 조선 악녀의 위엄부터 현실 앞에 선 현대인의 혼란까지 극명한 온도 차를 보여준다. 여기에 자본주의의 상징처럼 군림하는 재벌 차세계 역의 허남준이 가세해 긴장감을 더한다. 냉혹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차세계는 뜻밖의 존재 신서리와 맞닥뜨리며 예상치 못한 균열을 드러낸다. 특히 길거리에서 꽃과 나뭇잎을 무기로 맞서는 두 인물의 장면은 전형적인 로맨스를 비튼 연출로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낸
tvN 간판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마침표를 찍는다. 2일 방송되는 tvN 20주년 에디션 ‘응답하라 1988 10주년’ 3회에서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쌍문동 가족들의 1박 2일 MT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며, 웃음과 울림이 교차하는 대미를 장식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배우들은 당시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작품이 각자의 인생에 남긴 의미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대본 밖에서 이어진 토크는 꾸밈없이 진솔했고, 그 진정성은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쌍문동을 대표하는 ‘아빠들’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빛난다. 김성균, 유재명, 성동일, 최무성은 저녁 식사 후 특별 미션에 도전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현실에서도 증명해낸다. 예상 밖의 전개와 몸을 사리지 않는 도전은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고,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는 여전히 유효했다. 배우들의 본업을 확인할 수 있는 명대사 퀴즈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번에는 새로운 팀 구성이 이뤄지며 경쟁의 온도가 한층 올라간다. 성대모사와 즉흥 연기가 난무하는 가운데 뜻밖의 오답과 명장면이 연이어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