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연말 감성을 제대로 적셨다. 소속사 어센드는 공식 SNS를 통해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하얀 그리움’의 마지막 콘셉트인 ‘Holiday’ 버전 유닛 포토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시크한 무드를 품은 ‘모던 산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인 컬러 톤은 따뜻함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각자의 포즈와 표정에서는 한층 담백한 세련미가 돋보인다. 기존의 귀엽고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성숙한 분위기를 강조한 점이 이번 콘셉트의 핵심 요소로 해석된다. 프로미스나인은 앞서 ‘White Snow’, ‘Pastel Santa’ 버전 포토 및 티저 영상을 잇달아 선보이며 신곡에 대한 미스터리를 유지해 왔다. 세 가지 버전이 각기 다른 무드를 담고 있음에도 하나의 겨울 서사를 완성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뜨겁다. 특히 신곡 ‘하얀 그리움’은 2001년 김민종이 발표한 동명 곡을 프로미스나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 트랙이다. 원곡의 따뜻한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편곡으로 현대적인 사운드를 더해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어우러진 새로운 ‘겨울 명곡’의 탄생을 예고
MBC 새 러닝 예능 ‘극한84’가 첫 회부터 제목값을 톡톡히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트레일 마라톤에 도전한 기안84와 권화운의 여정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은 시작부터 예기치 못한 변수와 극한의 코스를 함께 체감해야 했다. 출발부터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1호 러닝 크루’로 참여하기로 했던 추성훈이 출국 당일 골절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채 등장했다. 제트스키 촬영 중 넘어지며 뼈가 부러졌다는 그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제작진은 긴급회의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기안84는 “첫 크루원이 이렇게 떠난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아쉬워했다. 기안84와 권화운은 약 40시간의 긴 이동 끝에 남아공 대회장에 도착했다. 야생 동물과 같은 주로를 달리는 이 레이스는 물·모래·암석이 뒤섞인 고난도 코스로, 기안84는 “위험해서 더 끌린다”며 특유의 ‘기안식 도전 정신’을 보였지만, 막상 대회를 앞두고는 끝없이 고민을 반복했다. 그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노트북을 꺼내 러닝 일지를 작성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대회 당일 새벽, 체감온도까지 떨어진 혹한 속에서 두 사람은 스타트 지점으로 이동했다. 권화운은 특유의 폭풍 텐션으로 기안84를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정작 기안84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배우 이열음이 연기한 '레나' 캐릭터의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화제다. 이열음은 극 중 톱스타에서 모든 것을 잃고 성장해가는 '레나'의 복잡한 내면을 세련된 비주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열음은 '레나'의 차가운 카리스마를 강조하기 위해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 모노톤 컬러를 베이스로 삼았다. 여기에 레더 자켓과 퍼 소재 아이템을 믹스해 저항적이고 반항적인 성격을 시각화했으며, 메탈릭 액세서리로 화려함을 더해 캐릭터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특히 블랙 & 레드의 컬러 대비는 자기보호 욕망과 비뚤어진 열망이 공존하는 '레나'의 이중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스타일링의 백미는 헤어와 메이크업에서 빛을 발한다. 이열음은 풀뱅, 스트레이트 컷, 포니테일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상황에 따른 분위기 변화를 연출했다. 준서(김영대)와의 로맨틱한 장면에서는 핑크빛 블러셔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한 반면, 아진(김유정)과의 대립 구도에서는 짙은 아이 메이크업과 레드 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이열음은 '레나'의 스타일링을 위해 스태프들과 수차례 논의를 거
지난 달 2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일본 스릴러 영화 '8번 출구'의 국내 GV 행사에서 배우 코치 야마토가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코치 야마토는 한국 방문에 대한 기쁨을 전하며 "한국은 가까운 이웃 나라이지만 올해 들어서야 세 번이나 오게 되었다. 여러 번 한국을 방문해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영화가 한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8번 출구'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회자와 관객들은 코치 야마토에게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특히, 게임 속 캐릭터를 실사 영화에서 구현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이 주목을 받았다. 코치 야마토는 "게임 속 아저씨 캐릭터를 여러 번 반복해서 연기해야 했고 동일한 걸음걸이, 호흡,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감독님은 아저씨가 매번 똑같이 등장해 소름 끼치는 느낌을 주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치 야마토는 연극 무대에서의 연기와 영화에서의 연기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연극 무대와 영상 연기 모두 같은 신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신체적 특징
배우 신민아(41)와 김우빈(36)이 10년에 걸친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두 배우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결혼식은 내달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우빈은 이날 팬카페에 직접 손 편지를 올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연인과 한 가정을 꾸리려 한다”며 담담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저희가 걸어가는 길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이며 변함없는 팬 사랑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5년 한 패션 브랜드 모델로 함께 활동하며 시작됐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각자의 작품 활동 속에서도 묵묵히 서로를 응원하며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견뎌온 연예계 대표 장기 커플로 자리했다. 특히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신민아가 긴 공백 기간 내내 그의 곁을 지켰다는 사실은 많은 팬들에게 큰 울림을 준 바 있다. 최근까지도 두 사람은 각각 드라마와 영화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2일, 압구정 CGV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주최로 열린 ‘영화 제작 그 후, 관객을 만나기까지’ 포럼에서 감독 장병기, 오정민, 임오정이 참여해 영화 제작 이후 배급사 미팅부터 관객과의 만남까지, 독립영화의 현실적 고충과 전략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관객과 소통했다. 영상 : 뮤즈온에어
배우 박하선이 ‘황금손’다운 행운의 주인공임을 입증했다. 박하선이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로또 방송 출연 후 벌어진 깜짝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유쾌한 근황을 전했다. 박하선은 “이번 주 로또 황금손은 나야 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고,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핑크 톤의 투피스에 황금 장갑을 착용한 모습으로 지난 29일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에 ‘황금손’ 게스트로 참여했던 당시의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냈다. 밝은 색감의 스타일링과 함께 슬림한 각선미, 여유 있는 표정이 어우러져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하지만 진짜 ‘황금손 인증’은 사진이 아닌 그 뒤에 이어진 이야기였다. 박하선은 자신의 방송 출연 직후 회사 매니저가 구입한 로또가 3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나 진짜 황금손인가 봐요”라며 남다른 놀라움을 드러냈다. 매니저 역시 “배우님 기운 덕분”이라며 기쁨을 나눴고, 박하선은 “나도 살걸!”이라며 웃음을 더했다. 박하선은 매니저의 당첨 소식과 함께 복권에 얽힌 개인적 기억도 솔직하게 밝혔다. 어린 시절 즉석복권 당첨 경험을 떠올리며 “내 주변에서 본 최고 액수”라며 매니저의 행운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신작 ‘아이돌아이’가 메인 포스터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베일을 걷었다. 오는 22일 첫 공개를 앞둔 가운데 최수영과 김재영이 펼쳐낼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가 올해 연말 안방극장의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는 팬심이 ‘직업적 윤리’와 때때로 충돌하는 독특한 구조를 내세운다. 극 중 최수영이 연기하는 맹세나는 화려한 이력과 승률을 자랑하는 스타 변호사다. 하지만 정작 그의 사생활은 세간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일상 대부분을 자신이 오랜 시간 응원해온 그룹 ‘골드보이즈’의 멤버 도라익(김재영)에게 쏟는 열혈 팬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최애’의 사건을 떠맡게 되며 예측할 수 없는 관계의 문이 열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두 사람의 극명한 대비를 섬세하게 포착한다. 책더미와 삭막한 사무실 배경 속 단단한 표정의 맹세나, 그리고 화려한 조명 아래 특유의 ‘살인 미소’를 짓는 도라익. 닿을 리 없어 보이는 두 세계는 ‘내 최애가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되다’라는 문구와 함께 강렬하게 충돌한다. 특히 세나가 도라익의 ‘진짜 팬’이라는 반전은 극 전개의 최대 변수이자, 이 작품이 가진 가장 신선한 매력으
배우 박진주가 결혼을 코앞에 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6일 웨딩 촬영을 담당한 스튜디오와 헤어디자이너가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함께한 시간이 즐거웠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한 가운데, 박진주의 단아한 웨딩드레스 자태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화보 속 박진주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의 순백 드레스로 우아함을 드러냈다. 올림머리와 슬릭한 스타일링이 더해져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자아낸다. 면사포를 더한 컷에서는 청초한 분위기가 돋보이며 결혼을 앞둔 설렘과 안정감이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박진주는 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하는 조용한 예식으로 진행되며 소속사 역시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이기에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비공개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웨딩 소식과 함께, 최근 그녀가 발표한 리메이크 음원 ‘Maria (Kpop ver)’ 또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된 이 음원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익숙한 Blondie의 ‘Maria’를 K-POP 스타일로 재해석한
소녀시대 태연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시 한 번 정제된 언어로 펼쳐냈다. 지난 1일 공개된 컴필레이션 앨범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과 타이틀곡 ‘인사(Panorama)’ 뮤직비디오는 지난 10년을 관통한 감정의 궤적을 한곳에 모으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신곡 ‘인사(Panorama)’는 태연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공존하는 팝 록 기반의 곡으로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피아노·신스·드럼·기타의 사운드 위에 태연의 감정 깊은 보컬이 더해져 긴 여운을 남긴다. 곡의 구조는 10년을 지나온 한 아티스트의 시간축을 응축해 보여주는 듯한 감정의 상승선을 그린다는 평가다. 특히 2일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서사적 완성도가 돋보인다. 기억을 잃은 태연 앞에 어린 소녀가 등장해 과거의 조각들을 되살리는 구조는 팬과 아티스트 관계를 상징적으로 은유한 장치로 읽힌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또 다른 나’이자 꾸준히 곁을 지켜온 응원의 얼굴로도 해석되면서 영상 전반에 잔잔한 울림을 더한다. 절제된 화면 구성과 영화적 톤은 곡의 서사를 한층 입체적으로 확장시키며 단편 영화 같은 몰입감을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