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SIFF)가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제작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쇼츠 온 2025’를 통해 올해의 최종 선정작 3편을 발표했다. 독립영화 제작 환경이 여전히 쉽지 않은 가운데 대중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가 직접 참여해 창작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시도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월 중순부터 약 2주 동안 진행된 공모에 총 483편이 몰리며 그 열기를 입증했다. 독립영화 특유의 창의성과 실험성을 기반으로 ‘사랑’이라는 제시 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심사의 핵심이었다. 예심과 본심으로 나뉘어 진행된 치열한 심사 과정 끝에, 최종 무대에 오른 박정빈 감독의 ‘그녀는 항상’, 이주용 감독의 ‘노웨어’, 허지윤 감독의 ‘디이디임바알’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각 작품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포착한다. 영화 ‘그녀는 항상’은 기술에 종속된 사회 속에서 주변부로 밀려난 연인의 고단한 현실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비인간적 환경에서도 마지막 남은 마음을 지키려는 사람의 의지를 치열하게 담아낸다. 영화 ‘노웨어’는 퀵 배달원과 톨게이트 수납원의 겨울을 배경으로,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삶을 사는
배우 서범준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9년 차 자취 라이프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공개의 핵심은 집이 아닌 그의 ‘진짜 식구’ 같은 존재, 바로 빵이다. 메인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하루 식단을 온전히 빵으로 채우는 이른바 ‘빵생빵사’ 일상은 그가 왜 “빵 없이는 못 산다”고 말했는지 자연스럽게 증명한다. 방송에서 서범준은 반려견 몽드와 함께 지내는 ‘범준 하우스’를 공개한다. 화이트 톤으로 꾸민 깔끔한 집 내부는 자취 경력 9년 차다운 정돈된 살림 감각을 드러낸다. 최근 작품을 마친 뒤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는 그는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을 몽드의 식사 준비로 연다. 이어 직접 만든 포카치아 샌드위치를 꺼내 들며 자신만의 아침 루틴을 공개하는데 불고기·치즈·포카치아의 조합을 단숨에 해치우는 모습에서 ‘빵돌이’의 본색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식사를 마친 그는 설거지를 끝내자마자 곧장 냉장고로 향한다. 빵만으로 가득 채워진 냉장고는 마치 작은 베이커리 쇼케이스를 연상케 한다. 이후 펼쳐지는 서범준의 ‘후식 3차전’은 예능 멤버들도 놀랄 만큼 풍성하다. 빵을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종류·식감·굽기까지 세심하게 따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26일 오후,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2025 MAMA AWARDS' 참석 차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영상 : 뮤즈온에어
26일 오후, 그룹 라이즈(RIIZE/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가 ‘2025 MAMA AWARDS’ 참석차 인천공항에서 홍콩으로 출국했다. 영상 : 뮤즈온에어
KBS가 연말 안방극장에 새로운 단막극 시즌을 선보인다. 41년간 이어온 단막극의 명가 KBS가 ‘드라마 스페셜’의 맥을 확장한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여러 얼굴을 조명한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앤솔로지 프로젝트는 청춘의 설렘부터 부부의 균열,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의 감정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12월 21일 밤 10시 50분, 이날의 첫 두 작품인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와 ‘김치’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서로 전혀 다른 톤을 가진 두 작품은 가족이라는 공통 테마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배은혜 감독과 염보라 작가가 호흡을 맞춘 ‘아빠의 관을 들어줄 남자가 없다’는 제목부터 시선을 강하게 끄는 작품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게 된 외동딸 수아가 10년간 연애했던 전남친과 교제 100일 차의 현남친 사이에서 난감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는 설정은,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현실적인 코미디가 묻어나는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주인공 최수아를 맡은 김윤혜는 슬픔과 혼란을 동시에 가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가 첫 방송부터 금요일 심야 예능 판도를 흔들며 ‘K-복싱 리바이벌 프로젝트’의 진가를 증명했다. 21일 첫 방송된 1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2.0%, 최고 2.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케이블·종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방송 직후 온라인 반응까지 폭발적으로 이어지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아이 엠 복서’는 체급, 나이, 직업의 경계를 지우고 ‘대한민국 최강 복서’ 한 명을 가리는 초대형 서바이벌 예능이다. 90인의 복서가 9개 링에서 시간 제한 없는 1대1 매치를 치르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챔피언 벨트, 최고급 SUV까지 주어지는 초호화 포맷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존 예능에서는 보기 드문 ‘순수한 한 방’의 매력을 정면으로 내세운 점도 신선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마동석의 존재감이 작품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현직 권투연맹 프로 코치 자격증과 명예 심판 자격증까지 보유한 그는 ‘K-복싱 확장’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예능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동석이 발표하는 순간 승패가 결정되는 룰 역시 전투적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장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 첫 시사회부터 뜨거운 열기를 일으키며 연말 극장가의 확실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지난 20일 열린 일반 시사회에서는 관객들의 폭소와 탄탄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며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영화는 강등 이후 무기력한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 정보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거대한 사건에 말려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린다. 장르적 코드를 능청스럽게 비틀어낸 김석 감독의 연출 아래 두 배우의 ‘깨알 케미’가 더해지며 유쾌한 범죄 활극이 완성됐다. 시사회 현장은 시작부터 관객들의 환호로 들썩였다. 김석 감독과 허성태, 조복래, 서민주가 무대에 올랐고, ‘정보원’ 팀은 준비한 홈웨어 선물을 직접 관객에게 전달하며 객석을 일일이 돌았다. 셀카 요청을 모두 받아주는 배우들의 팬서비스에 관객석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이 정도 친근함이면 역대급 무대인사”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다. 상영이 시작되자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었다. 코믹한 대사와 상황 중심의 유머, 예상치 못한 전개가 절묘하게 맞물리며 관객들은 내
24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고당도'의 개봉 전 특별 무대인사가 열렸다. 감독 권용제와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첫 관객들과 만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무대에 오른 권용제 감독은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저희 영화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강말금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녀는 "첫 관객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떨리고 설렌다"며 수줍게 웃었다. "영화를 보신 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며 말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여유로운 미소로 "앞서 기자 시사회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영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다. 정말 재밌게 잘 만들었고, 보시고 나서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리우는 "정말 재밌고 멋진 영화다"고 강조하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정순범은 "좋은 리뷰도 많이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다"며 팬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무대인사는 영화의 본격적인 개봉에 앞서 관객과의 첫 교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감독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전해지며, '고당도'가 올 겨울
TV CHOSUN이 ‘미스트롯4’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국민 트롯 오디션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시즌 론칭 소식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새 티저는 역대급 스케일과 더욱 확장된 참가자 스펙트럼을 예고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개된 티저는 오랜 시간 시리즈를 이끌어온 국민 MC 김성주의 단호한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연다. “‘새로운 여왕을 맞이할 이곳, 왕관을 향한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는 그의 목소리는 곧이어 등장하는 거대한 왕관의 이미지와 맞물리며, 이번 시즌이 지닌 상징성과 경쟁의 무게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상징적 오프닝만으로도 ‘미스트롯4’가 다시 한 번 트롯의 판도를 흔들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장면은 다양한 부문을 대표하는 거대한 깃발들이 무대 뒤편을 가득 채운 모습으로 전환된다. 현역부부터 유소년부, 직장부, 대학부, 타장르부, 왕년부, 오비부까지 세대와 경력을 가로지르는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음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특히 한복을 단정히 갖춰 입은 참가자들이 군더더기 없는 동선으로 입장하는 모습은 웅장한 스케일은 물론, 트롯이라는 장르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참가자들의 비장한 표
그룹 아홉(AHOF)이 새 시즌 그리팅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독특한 컨셉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멤버들은 학교 생활을 테마로 한 '클래스 메이트' 컨셉을 통해 청춘의 추억을 재현할 예정이다. 아홉은 지난 24일 위드뮤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 SEASON'S GREETINGS: Hello, Class Mate MOOD FILM'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멤버들은 각각 다른 동아리 부원으로 변신해 교실, 복도, 운동장 등 학교 곳곳에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책을 읽거나 악기를 연주하고, 공을 던지며 뛰어노는 장면은 마치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멤버들의 화사한 비주얼과 친근한 매력이 어우러져 첫 시즌 그리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홉은 최근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성과를 거뒀다. '더쇼', '쇼! 챔피언',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해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했으며, '인기가요' 등 주요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는 K팝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기도 했다. 아홉은 연말부터 연초까지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12월 6일과 7일 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