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훈이 스크린에서의 흥행 기세를 안방극장으로 확장한다. 천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이후 차기작으로 낙점한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 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사극 속 비운의 왕에서 군대 취사병으로 이어지는 극적인 캐릭터 전환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는 5월 11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이등병 강성재가 앞치마를 두르고 전설적인 요리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판타지 드라마다.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에 요리와 게임적 장치를 결합한 독특한 연출은 기존 장르물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최근 공개된 포스터는 이러한 작품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조리복 차림으로 웍을 다루는 박지훈의 모습은 주방을 전장으로 치환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특히 기존 군대물의 공식을 뒤집는 상징적인 문구와 게임 퀘스트 창을 활용한 디자인은 판타지 서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9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된 강성재의 역동적인 일상을 조명했다. 낯선 환경에서 어리숙한 태도로 선임들의 의심을 사던 그는 "라면을 끓일 수 있다"라는 짧은 대답 하나로 취사병 보직을 맡으며 전환점을 맞이한다.
식료품 창고에서 신비로운 기운을 접한 이후, 그는 요리의 신이 깃든 듯한 실력으로 수준급 음식을 구현하며 부대원들의 찬사를 끌어낸다. 음식이 지닌 진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철학에 따라, 그의 요리는 고된 군 생활을 견디는 병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선사한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삽입된 정체불명의 음성은 서사의 확장성을 암시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관심병사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여정은 청춘의 좌절과 회복을 밀도 있게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정식 공개 전부터 해외 드라마 페스티벌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받아 대중적 경쟁력을 확인했다. OTT와 지상파 채널의 동시 편성 전략 역시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하려는 공격적인 행보로 읽힌다.
대중의 시선은 박지훈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보적인 흥행력을 증명한 그가, 이번에는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연기 스펙트럼의 확장을 꾀하기 때문이다. 밀리터리와 쿡방, 판타지라는 서로 다른 요소를 결합한 이 작품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5월 방송가의 흐름을 주도할 기대작으로 평가된다.
사진 : 티빙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