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또 한 번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패션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가영은 자신의 SNS에 글로벌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공식 행사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녀는 이번에도 남다른 감각과 과감한 선택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문가영은 레이스 디테일이 살아있는 블랙 란제리 톱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호피무늬 퍼 재킷을 무심하게 걸쳐 독창적인 믹스매치 룩을 완성해 시크하면서도 대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 디자인과 날렵한 허리 라인은 그녀의 당당한 태도와 맞물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흑발의 젖은 듯한 웨이브 헤어와 은은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룩의 무드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과의 투샷으로 두 사람은 행사장에서 나란히 앉아 자연스러운 미소로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포즈를 취했다. 이는 문가영의 국제적인 인지도와 브랜드 내 존재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문가영은 이번 착장 외에도 최근 공항 패션으로 란제리 스타일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외 패션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밀라노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도 시스루와 언더붑 스타일을 소화한 전력이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문가영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사람들이 저를 얌전하게 보실 때마다 의도적으로 변주를 주고 싶다”며, 스타일링에 있어 도전을 즐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문가영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서초동'에서 신입 변호사 강희지 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21일부터 방송되는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프로젝트 '스틸하트클럽'의 MC로 나서며 예능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인기 웹툰 원작 드라마 '고래별'에서 여주인공 허수아 역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어 연기와 패션 두 분야에서 다방면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 배우 문가영 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