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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3 (월)

변우석, 가을 남자에서 독립영화 엠버서더로…화보도 지원도 ‘완벽한 이중생활’

서울독립영화제와 손잡은 변우석, 진심 어린 후원으로 창작 생태계에 따뜻한 온기 전하다

 

배우 변우석이 '가을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는 화보 컷 공개와 동시에, 독립영화계를 위한 의미 있는 행보에 나서며 연예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변우석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화보 컷에서 내추럴한 매력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껏 드러냈다. 브라운 톤의 긴소매 티셔츠와 올리브 컬러의 치노팬츠를 매치해 가을 특유의 따뜻하고 차분한 무드를 완성했으며, 무심한 듯 포개진 손과 깊은 눈빛이 절제된 멋을 강조했다. 단순한 스타일링임에도 모델 출신다운 피지컬과 감각적인 표정 연출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번 가을, 변우석이 전한 감동은 비단 외적인 모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오는 10월 '서울독립영화제'와 함께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콘텐츠 산업의 뿌리인 창작 생태계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랑’을 주제로 한 단편극영화 최대 3편을 선정, 총 3천만 원 규모의 제작비를 차등 지원한다. 더욱 눈길을 끄는 점은 변우석이 최종 심사 과정에도 직접 참여해 창작자들과의 실질적인 교감을 이어간다는 점이다. 여기에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전문가 멘토링, 프로듀서 협업까지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인다.

 

 

'서울독립영화제'는 2009년부터 꾸준히 창작자들을 위한 제작·배급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이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진일보한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완성된 작품은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과 함께 공식 배급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그동안 변우석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내년 방영 예정인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촬영 중이며, 더불어 넷플릭스 시리즈 ‘나 혼자만 레벨업’의 주인공으로 낙점되어 액션 판타지 장르까지 소화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변우석의 이번 후원은 한 명의 배우가 콘텐츠 산업 전반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의 본보기로 꼽힌다. 변우석은 인터뷰를 통해 “좋은 창작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며 “진심이 닿는 이야기들이 더 많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독립영화제2025'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신진 창작자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 독립영화계의 새로운 파트너로 나선 변우석의 행보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진정성 있는 서사처럼 다가온다.

 

 

사진 : 배우 변우석 SNS, 서울독립영화제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