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수지가 한층 성숙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자신의 SNS에 "고급인력과 함께"라는 멘트와 함께 새로운 사진들을 공개하며, 여전히 변함없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해당 사진에서 수지는 명품 브랜드 셀린느의 아이코닉한 백과 함께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네이비 카디건과 흰색 티셔츠, 청바지를 매치한 모습에서 그녀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빛을 발하며,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수지가 이번 촬영에서 언급한 '고급 인력'은 유명 사진작가 김희준과의 협업을 의미한다. 김희준 작가는 수지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기 위해 직접 휴대전화로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 김 작가를 "고급 인력"이라며 재치 있게 표현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김희준 작가는 "예쁜 수쿠지"라는 애정 어린 댓글로 응답했다.

그녀는 새로운 연기 도전으로도 화제를 모은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감성적이고 다양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인 수지는 그동안의 이미지를 넘어 한층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준비를 마쳤다.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수지가 주연을 맡아 17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 영화는 상실과 치유를 다룬 현실적인 사랑과 이별을 그리며, 수지는 항공사 승무원 역을 맡아 감정의 여정을 그려낸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이전과는 또 다른 깊이를 가진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수지는 판타지와 로맨스를 결합한 작품에서의 변신을 예고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9년 만에 재회한 김우빈과 함께, 기상천외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는 ‘세 가지 소원’을 둘러싼 코믹한 케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지의 이번 사진 공개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그녀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그녀의 연기 변신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팬들은 “수지다운 단정함”과 “가을 분위기 물씬”이라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고, 그녀의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모습에서 진정한 '가을의 여신'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 가수 겸 배우 수지 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