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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화)

십센치, '편의점 같은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47분 뮤직비디오 공개

감성 담백, 유쾌한 카메오 출연까지… 십센치,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팬과의 소통으로 눈길

 

가수 십센치(10CM)가 최근 정규 5집 ‘5.0’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더블 타이틀곡인 ‘사랑은 여섯줄’과 ‘Monday Is Coming (Feat. BIG Naughty)’을 비롯한 총 12개 트랙을 47분 동안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십센치의 독특한 콘셉트인 ‘편의점 같은 음악’을 완벽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편의점 같은 음악’은 언제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의미하며, 이를 실제로 뮤직비디오에 반영해 24시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아지트처럼, 음악과 영상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플레이리스트형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각 트랙마다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곡의 분위기와 서사를 차례차례 쌓아 나가는 방식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그 덕분에 이번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홍보영상이 아닌, 하나의 예술적 작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권정열은 유튜브 최초 공개 당시 실시간 채팅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그와 더불어 다비치, 빅나티, 카더가든, 오존, 주우재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깜짝 카메오로 등장,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들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은 영상 곳곳에서 이스터에그처럼 등장해, 뮤직비디오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이번 정규 5집 앨범 ‘5.0’은 지난달 30일 발매와 동시에 음악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앨범에는 십센치 특유의 감성과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12개 트랙 각각이 독립적인 이야기와 정서를 가지고 있음에도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연결을 보여준다. 팬들은 앨범이 주는 깊은 여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십센치는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5.0’을 개최하며, 이번 컴백의 열기를 현장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 : 십센치의 정규 5집을 담아낸 47분 분량의 뮤직비디오 [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