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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금)

“여친이 꽃미남이 됐다?”…윤산하·아린·츄, 대환장 삼각 로맨스 시작

KBS2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찔한 플러팅과 질투의 향연…7월 23일 첫 방송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가 첫 방송을 앞두고 윤산하, 아린, 츄의 감정선이 팽팽히 교차하는 삼각관계 장면을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으로 변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의 기묘하고 유쾌한 로맨스를 그린다. 여기에 박윤재를 몰래 좋아하는 당돌한 매력의 강민주(츄)가 끼어들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공개된 장면 속에서는 윤산하와 아린이 커플로서의 단단한 케미를 보여주는 가운데, 츄가 연기하는 강민주가 이들 사이에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강민주는 박윤재에게 다정하게 다가가고, 김지은 앞에서 도발적으로 귓속말까지 건네며 대담한 플러팅을 시도한다. 이 상황에 김지은은 질투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며 강민주를 경계한다. 반면 박윤재는 이들의 신경전에 당황하며 눈치를 살핀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세 배우는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와 캐릭터 간의 미묘한 기류를 자연스럽게 구현해냈다는 후문이다. 윤산하와 아린은 연인 사이의 달달함과 동시에 위기를 예감한 갈등 감정을 디테일하게 조율했고, 츄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강민주의 당돌함을 십분 살려냈다. 특히 츄는 플러팅 연기를 앞두고 잠시 수줍어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자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연출을 맡은 유관모 감독은 ‘퍼퓸’, ‘경찰수업’ 등에서 감각적인 미장센과 인물 간의 밀도 높은 관계 묘사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로맨스 설정을 보다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해나 작가 역시 촘촘한 플롯 구성과 대사 감각으로 인물 간의 관계를 유려하게 직조해, 드라마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제작진은 “윤산하, 아린, 츄는 배우로서의 책임감은 물론, 가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에서 오는 시너지를 촬영 내내 발휘했다”며 “세 사람이 함께 그려나갈 설렘과 위기의 삼각로맨스가 이 작품의 핵심 매력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2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오는 7월 23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여름 수목극 시장에 상큼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웹툰의 유쾌한 설정과 배우들의 새로운 매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